# 거제도에서 외도로 가는 법 + 해금강 선상 유람
오늘은 거제도 여행하실 때 꼭 이야기가 나오는 외도 보타니아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유람선 예매방법과 승선 팁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외도로 가는 바닷길도 너무 예뻤지만 코스에 포함되어있는 해금강길도 너무 웅장하고 신비로웠는데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1. 선착장 및 운항코스
거제도에서 외도로 갈 수 있는 선착장은 장승포외도유람선, 지세포 외도 유람선, 와현 외도 유람선, 도장포 외도 유람선 4곳이 존재합니다. 선착장마다 조금씩 경로가 다르며 외도 보타니아에 상륙하는 코스가 있고 선상 관람만 하는 코스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예약하실 때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각 선착장 마다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22년 12월 기준 와현 선착장은 공사 중이라고 나오고요. 장승포와 지세포는 경로가 거의 비슷합니다. 도장포의 경우에는 바람의 언덕과 인접해있어서 연계하기 좋지만 뱃길 자체가 짧아져서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저희는 오늘 부산에서 접근하는 경우 가장 동선이 짧았던 장승포항에서 외도로 가는 길을 선택했으며 외도상륙+해금강을 투어 하는 코스였습니다.
예매는 아래의 링크주소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 외도 유람선 예약센터 대표전화 : 1688-8788
- 운영시간 : 09:00~17:00
2. 장승포항 주차장 및 발권, 현장 분위기
예약이 완료되면 완료 문자가 오고 출항 30분 전까지 선착장에 도착해서 발권을 해야 합니다. 발권을 진행하면서 신분증이 필요했고 발권 후에 승선하시면 됩니다. 발권할 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잊지 않고 갖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외도 상륙을 위해서는 별도 입장료가 더 필요합니다.
승선료와 외도 입장료(12월 비수기 특가로 일부 할인이 적용된 금액입니다.)
구분 | 왕복승선료 | 외도입장료 |
대인(20세 이상) | 16,000 | 11,000 |
청소년(중고등학생 학생증 필요) | 16,000 | 8,000 |
소인(25개월~초6) | 12,000 | 5,000 |
저희는 오전 배라서 자리에 제법 여유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복귀한 2시 배는 사람이 배로 많았으니 동선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 즐거운 외도 가는 길
큰 의미는 없지만 출발할 때 배의 좌현은 동해 먼바다 뷰가 보이고 우현에는 섬을 포함한 해안선과 바다가 함께 보입니다. 나중에는 2층 갑판에 올라가거나 뱃머리로 나가서 보니까 사실 계속 앉아있지는 않았습니다.
시원시원한 바다랑 해안선이 예뻤습니다. 풍파에 깎여나간 절벽 해안선이 웅장했고 철썩이는 파도가 좋았습니다😊
소소한 재미로 2천 원이면 새우깡 한 봉지를 살 수 있는데 2 층 올라가면 갈매기들 밥줄 때 때 인싸가 될 수 있습니다.(사실 내가 먹으려고 산건뎈ㅋㅋ) 밥 잘 주고 싶으신 분들은 과자 끝만 살짝 잡으시고 갈매기가 오면서 아이 컨택하니까 편하게 들고 계시면 되겠습니닼ㅋㅋㅋ
4. 해금강 선상유람
사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사자바위 십자동굴 무슨 무슨 바위에 관련된 썰들을 안내해주시는 아저씨께서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이 많은 썰들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상상력은 언제나 흥미를 돋우는 매력이 있죠ㅎㅎ
평소 보기 힘든 웅장한 자연 30대인 저도 재밌었지만 어르신들은 특히 더 즐거워하실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특히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셨었는데 파도에 뺨 맞으면서도 낚시하시는 열정 정말 엄청났어요. 리스펙!
5. 마무리
오늘은 장승포에서 외도를 지나 해금강까지 보고 오는 유람선 승선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외도에 가는 길이 여러 곳 있겠지만 가능하면 해금강을 보고오는 코스로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곧 보타니아에 다녀온 후기도 준비 중이니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엄뇽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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