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에서 갑자기 계곡과 붙어있는 카페가 있다?
왜 항상 주말은 짧기만 할까요 ㅠㅠ 멀리 놀러 나가기는 힘들겠고 오늘도 힐링을 찾아서 헤매던 중 멀지 않은 사상에 계곡 안에 위치한 대형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우디브룩 찍고 오겠습니다.^^
# 오시는 길
장소 : 부산 사상구 학감대로 2 우디브룩
연락처 : 0507-1306-2593
영업시간 :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장 : 매장 앞 주차장 완비
# 캠핑은 아니지만 계곡이 보입니다
지도에서 위치를 보시면 알겠지만 우디브룩은 구덕터널에서 샛길로 살짝 빠지면 바로 있는 도심에서 멀지 않은 힐링카페였습니다. 도착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을 생각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오기에 어려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계곡에 물이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카페 바로 옆 계곡에서 차 한잔 하면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힐링이 가능한 이색카페였어요.
시원시원한 푸르름과 잔잔하게 흐르는 물이 멀리 피크닉 온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발을 담글 수 있는 건 아니어서 초복에 계곡물에 발 담그며 평상에서 노는 그림은 연출할 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경치였어요.
옆에 계곡을 제외하고서도 야외 좌석이랑 2층 테라스가 너무 예뻐서 인스타감성 사진이 팡팡 나올 것 같은 카페였어요. 오신 손님들도 신나게 사진 찍기 바쁘셨어요. 밖은 밖대로 안은 안대로 감성 넘치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어요. ㅎㅎ
# 떼껄룩
특이했던 게 주차하고 나서 입구 근처에부터 길냥이가 사람들을 전혀 안 무서워하고 냥이들이 엄청 많이 있었거든요? 산이라서 주변에 길냥이들이 많은가 보다 생각했는데
전부 스태프들이었다 합니다. 일하는 중이었구나... 떼껄룩들
어떤 의미로는 계곡보다 냐옹이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어요. 입구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전부 개냥이들이어서 도망치지도 않고 사람 손길을 즐기고 계시던 심장폭행범들 단체로 늘어져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18마리가 있다고 하는데 3교대하는지 갔을 때는 저 아이들만 보이더라? ㅎㅎ
# 음료는 쏘쏘
음료는 기본적인 커피와 에이드들 그리고 크로와상 같은 간단한 빵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차를 마시고 싶은 기분이어서 레몬라임티와 피치&패션프룻티로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아까 고양이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고 싶다면 츄르도 사서 줄 수 있었어요. 고양이들의 컨디션을 보니까 잘 케어 받고 있는 것 같았는데 과다 츄르로 건강을 해치거나 하진 않겠죠?ㅎㅎ 다들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차 종류는 전부 티백에 나오는 것 같았고요 처음엔 좀 연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우러나오니까 점점 좋아졌어요. 녹색과 시원한 얼음 잘그락 거리는 소리의 조화가 좋았어요. 맛 자체는 레모나 살짝 풀어진 홍차 맛. 음료는 쏘쏘 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엔 오면 커피 마사려고요.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도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 마무리
* 뷰가 정말 예쁘고 넓은 카페였어요.
* 생각지도 않게 고양이들이 반겨줘요.
* 멀지 않은 곳에서 힐링하기에 좋아요.
* 음료는 큰 특징은 없었어요.
* 자연과 가까워서 가끔 날개 달린 친구들이 날아다녀요. 나비말고 나방
* 진입로는 제법 가파른 편이에요 운전 조심하세요
날이 많이 더운데 비가 좀 와서 물이 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가을에 오면 야외좌석은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도심에서 금방 찾을 수 있는 힐링카페 오늘도 잘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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