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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겨울에 찾은 외도 보타니아 겨울에 갈만한가요?

by 엄뇽뇽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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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 

오늘은 거제도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 외도 보타니아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다양한 열대식물을 메인으로 하는 외도 보타니아인데 겨울에 가도 과연 볼거리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이야기드리려 해요. 12월에 찾은 외도 보타니아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전경
오도 보타니아 전경

 

1. 오시는 길

 

 

외도유람선예약센터

외도유람선예약, 해금강유람선예약, 외도입장료, 외도배시간표, 외도보타니아 등 외도관광의 정보와 외도유람선 할인예매를 제공합니다.

www.oedoticket.com

 

  • 소요시간 : 선착장에서 직항 시 30분 해금강 선상 관람 포함하는 경로는 1시간 30분 
  • 선착장에 도착 후 외도입장료 별도 결제 필요합니다.
  • 기타 : 외도에 도착하고 난 다음 상륙 관람시간 2시간을 확보해주고  타고 왔던 유람선에 다시 탑승합니다.
  • 입장료 
구분 왕복승선료 외도 입장료
성인 16000 11000
청소년(중고등학생, 학생증 필요) 16000 8000
소인(25개월~초6까지) 12000 5000

 

 

 

2. 황량한 겨울 볼만한 게 있을까요? : 포토존이 많아요 배터리 빵빵하게 챙기세요

외도 보타니아는 이창호씨와 최호숙 현 외도 회장 부부가 1970년 섬을 사들인 이후 섬 전체를 정원으로 가꾼 식물 테마파크로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코스입니다. 특히 겨울연가가 여기를 배경으로 촬영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서 2017년 기준 2000만 명을 웃도는 관광객들이 다녀갈 만큼 유명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보타니아란 식물을 뜻하는 botanic과 유토피아의 합성으로 외도 보타니아는 식물들의 낙원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식물이 메인인 외도 보타니아 제법 남쪽에 위치해서 온대 난대 식물들도 많은데 겨울에 가면 과연 볼거리가 있는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수기는 여름이 맞지만 지금 계절에도 볼거리는 많다입니다. 오히려 더운 걸 싫어하시면 지금 계절이 더 좋으실 것 같아요.

 

섬 입구부에 위치한 안내팻말을 보면 섬을 한 바퀴 돌아다니게끔 경로가 지정되어있고 30분 정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고 생각하면 딱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안내팻말
안내팻말

 

선착장에서 내려서 입구를 지나 올라가면 벌써부터 평소엔 보기 힘든 식물들이 정돈되어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제주도나 동남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야자수 나무들이 가든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지중해 정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특히 부모님 세대의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보타니아 초입
유니크한 외형으로 정돈되있던 나무들
야자수들
야자수들

 

식물들 외에도 비너스 가든이나 조각상들을 이용한 공원들도 만들어놔서 관람하는 동안 내내 어디서 사진을 찍으면 이쁠지 어디서 색감이 가장 드라마틱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여름에 비하면 낙엽이 좀 떨어져 있는 느낌이긴 했지만 플라워 가든에는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꽃들도 펴있어서 또 색다른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 조각상
활쏘는 헤라클레스
비너스가든 조각상들
비너스 가든
플라워가든
플라워가든 생각보다 꽃들이 많이 펴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바다 수평선이 훤하게 보이는 전망대나 사랑의 언덕  등 예쁜 포토존이 너무 많습니다. 삼각대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고요 팡팡 찍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방전되니 배터리 넉넉하게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망대에서 보는 수평선
전망대에서 포는 수평선
해안선이 예쁩니다.
동백꽃이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사랑의 언덕
사랑의 언덕 내리막이라 딱 인스타 감성 사진나오기 좋은데 사람이 많습니다.ㅋㅋ

 

3. 보타니아 끝에서 나오는 갤러리나 전망대, 등대도 놓치지 마세요.

나무와 꽃에 심취하셔서 혹은 카페에서만 너무 시간을 많이 투자하신다면 거의 끝물에 나오는 전망대나 등대에는 자칫 시간할애가 안 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은 시간을 쪼개셔서 이곳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는 나무보다는 바다가 메인이 되는데 또 색다른 감성이 있었거든요. 

 

바다 전망대도 넝쿨이 주렁주렁 달리고 카누를 연상하게 하는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망의 등대는 내부도 예쁘게 꾸며놔서 재밌었는데 여기서 외도 전체를 바라보면 또 그게 엄청 예뻤습니다.(저희도 시간이 딱 맞아서 등대에서 배까지 달려갔지만요.ㅎㅎ)

 

바다전망대 색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바다전망대 외도에서 보는 전망대와는 또 느낌이 다릅니다.
소망의 등대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소망의 등대 내부

 

메모리얼 갤러리라고 해서 외도 보타니아를 꾸미신 이창호 회장님이 사용하시던 물건이나 여러가지를 가져다 놨는데 이 넓은 섬을 어떻게 개인이 꾸몄을까 생각이 들었어요.(이게 되네?)

 

갤러리
메모리얼 갤러리

 

기념품 샵에는 외도 보타니아 배경을 테마로 한 마그네틱이나 티셔츠 등 소소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수학여행을 여기로 온다면 학생들이 사가려나요? 저는 오히려 물만 부으면 칵테일이 되는 칵테일 세트에 눈이 가더군요.ㅎㅎ

 

기념품샵 라인업
기념품샵

 

4. 먹거리와 편의시설 이야기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얼음생수를 판매합니다. 날이 더울 때 관람하면서 마시라는 의도인데요. 관광을 하다 보니까 20분을 참을 수 있으면 자판기가 나올 겁니다. 얼음팩으로 쓰신다면 이야기는 별개지만요. 

 

외도 보타니아 내부에는 아이스크림가게 1, 총 3곳의 카페가 위치합니다. 카페 메뉴는 그렇게 다양한 편은 아니며 식사를 원하신다면 스낵바에서 핫도그나 정상에 위치한 오 아름다운 카페에서 우동 정도는 드실 수 있습니다. 도시락을 아예 가져오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원칙으로는 외부음식 반입불가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가게와 자판기
초입에서 가장 처음 보이는 아이스크림가게와 자판기

 

저희는 우동이 별로 안 당겨서 중간에 위치한 스낵바에서 핫도그와 더치커피를 주문해먹었습니다. 렌치로 바로 돌려줘서 대기시간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고 탱글한 소시지와 마늘 후레이크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낵바
스낵바

 

핫도그와 커피
핫도그와 커피

 

아마 가장 정상에 위치한 오 아름다운 카페를 많이 이용하실 것 같습니다. 우동과 몇 가지 종류의 디저트와 커피, 에이드 등 기본적인 음료가 준비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뷰가 정말 시원시원해서 경치를 즐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어요.^^

 

오 아름다운 카페 테라스
오 아름다운 카페 테라스
아름다운 카페 메뉴
오 아름다운 카페 메뉴

 

 

 

5. 마무리

오늘은 거제도의 유명한 여행코스 외도 보타니아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겨울이라 확실히 여름보다 식물들이 무성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예쁜 사진들을 신나게 찍을 수 있는 여건이 되어있었고요 오히려 계정보다는 날씨가 맑은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구름이 끼니까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거제도의 다른 관광명소의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도 참고 해주세요. 엄뇽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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