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안리 핫플 밀락 더 마켓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최근 광안리에서 오픈한 복합 문화공간 "밀락 더 마켓"에서 맛집을 찾아다니던 이야기 그리고 광안대교와 버스킹을 보면서 분위기 좋게 저녁 먹고 온 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밀락 더 마켓이 뭐하는 곳인지 이용하는 팁들은 어떤 게 있는지 어떤 스토어들이 들어와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1. 오시는 길
- 장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 수변로 17번 길 56
- 연락처 : 051-752-5671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4:00
- 주차장 : 기본 1시간 4천 원 이후 추가 15분마다 1천 원, 이용하는 가게마다 1시간씩 적립이 가능하며 최대 2시간까지 정산이 가능합니다. 주차공간은 넓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2. 밀락 더 마켓은 뭐하는 곳인가요?
밀락 더 마켓은 22년 올해 7월 오픈한 종합 문화공간으로 부산에서는 동백섬의 더베이 101, 다대포의 올드 트리 마켓을 잇는 세 번째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합니다. 실내에 공연 및 버스킹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있고요, 푸드코트처럼 다양한 식당과 색다른 공예품들을 취급하는 스토어들이 입점해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나 음식점에서 원하는 음식을 사서 버스킹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한눈에 보이는 광안대교는 덤이겠네요.
오늘은 문화행사를 겸해서 무대에서 오카리나 합주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건 이것대로 감성있었어요.
그리고 2층에는 못 올라가더라도 여기까지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광안해변을 따라서 산책하다가 여기서 한 템포 쉬고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3. 어떤 매점들이 입점해있나요?
1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2층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있습니다. 음식점, 가죽공예품, 의류 신발, 자전거 용품, 펫 용품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쇼핑몰이랑은 다른 점은 여기는 물건을 사는 쇼핑보다는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원하는 음식을 사서 버스킹이나 광안대교를 보며 먹고 마실 수 있는 게 장점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당은 다양한 햄버거, 피자, 랍스터, 일본 가정식, 홍콩요리, 회까지 정말 다양한 음식점들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오늘 더 피자에 가서 피자 먹으려고 점찍고 갔었는데 인기가 많았나 봅니다.ㅠㅠ 재료가 소진돼서 조기 마감했네요. 7시 조금 넘기는 시간이었는데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피자가 안 돼서 햄버거로 선회했어요.ㅋㅋㅋ 오늘 저희는 저녁으로 버거스 올마이티에 갔습니다.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포도도 있었고요 블랑도 있어서 광안대교 보면서 피맥 하기... 크으 핫플이 될만하죠?ㅎㅎ 원하는 술과 원하는 음식을 조합해서 적당히 떠들썩한 곳에 앉아서 사람 구경도 하고 광안대교도 보고 광안리만의 감성이 뿜 뿜 하는 곳이었어요.
야경에 논알코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카페에 스타벅스도 있었고요 과일수레에서는 싱싱한 과일들을 살 수도 있었습니다.(아 이거 와인이랑 조합하는 거구나?)
그 외에도 신발, 가죽공예품, 자전거 용품, 펫 용품 등 다양한 스토어들을 접할 수 있어서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포니 필름은 처음 봤는데 인생4컷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소품들이 서부 황야에서나 나올법한 카우보이 모자나 장난감 총이 있어서 평소와는 다른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 버거스 올마이티 먹어봅시다.
급하게 선회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있었습니다. 올 치즈버거 세트로 주문했는데요 일단 수제버거다 보니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조리시간만 15분 정도 됐습니다. 소스랑 안에 들어가는 소재들을 커스텀할 수 있는데 하나는 버거스프래드로 기본 세팅하였고 하나는 스파이시 세트로 바꿨습니다.
일단 소스를 버거스프래드 기본 세팅으로 하니까 맛이 정말 맥도날드에 치즈버거랑 맛이 똑같아졌습니다. 물론 번이나 패티의 상태 육즙 이런 거는 훨씬 고급스러웠지만 뭔가 특별한 맛을 원하신다면 소스를 커스텀 꼭 하시길 바랍니다. 스파이시 소스로 바꾸니까 완전 다른 버거가 돼서 맛있었거든요. 그리고 감자튀김도 일반이랑 케이준으로 둘 다 시켜먹어 봤는데 둘 다 완전 바삭바삭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역시 감튀는 조리해서 바로 먹어야 찐이죠?
패티에다 육즙을 한가득 가둬둬서 조리했는지 먹는 동안에 육즙이 정말... 쥬륵쥬륵 흘렀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앉아서 버스킹 보면서 먹으려니 흐를까 봐 신경이 좀 쓰이더라고요. 물티슈는 꼭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ㅋㅋㅋ
5. 마무리
- 광안리 특유의 분위기를 내기에 좋습니다.
- 가격은 좀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 주변에 수변공원이나 광안리 해변 등 놀러 갈 곳이 많습니다.
- 주차장이 넓습니다.
오늘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광안리의 핫 플레이스 밀락 더 마켓에서 버거스 올마이티 햄버거 먹고 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부산에 관광을 오신 분들이라면 광안대교가 한 번에 보이는 이곳에서 와인이나 맥주 한잔하며 저녁을 먹으면 부산만의 감성이 있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소주를 드신다면 바로 옆 수변공원에서 회랑 드시거나 맥주 와인을 드신다면 여기 밀락 더 마켓에서 시간을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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