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나라 이웃나라
현재 일본입국을 위해서는 단체 관광비자나 상업용 비자를 받아서 출국해야하는 실정이지만 오는 22년 10월 11일 부터는 무비자 자유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여름에 정말 오랜만에 출장으로 일본에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가을에 출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것 저것 준비할게 많습니다. 오늘은 출장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 상용 비자 신청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 준비물 및 개략적인 소요시간
문화교류, 상담, 시장조사 그리고 저 같이 회의 출석(출장)을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하는 단기 상용 비자의 경우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여권
- 비자신청서(사증신청서)
- 사진 1매(6개월 이내에 촬영된 것, 특히 여권의 사진과 동일한테 여권이 발급된지 6개월이 지나면 반려당한다고 합니다.)
- 주민등록증 앞, 뒤 사본 혹은 한자이름이 나오는 등(초)본 (등본이나 초본은 필히 국문본으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 소속 회사로부터의 출장명령서, 파견장 혹은 이에 준하는 문서
- 접수필증 복사본 (ERFS 신청서 일본의 출장지에서 발급해주는 문서로 우리를 일본에 초대하는 내용의 문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항공편, 선박편의 예약확인서
현재 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건 여행사 등의 대행자 자격을 갖고 있는 분들에 한해서입니다. 보통 영사관에 신청을 넣고 나서 내용에 이상이 없는 경우 영업일 기준 6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요즘 단체관광으로 인한 비자 소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병목현상이 일어나서 넉넉하게 2주 정도 시간을 두고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실제로 저도 금요일 신청했는데 다다음주 월요일 18시에 발급을 받았으니 업무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 비자신청서 작성
비자신청서에는 기본적인 인적사항에 대해 적어놓으면 됩니다.
화면이 작아서 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파일로 첨부해놓겠습니다. 신청서 원본은 파일로 첨부해 놓을 테니 인쇄하셔서 기입하시거나 PDF 편집으로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 출장 계획서
출장 계획서는 양식이 별도로 지정돼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은 있습니다. 신청인이 소속된 회사에서 실제로 출장을 들어가는지를 명시할 수 있는 내용이 그것인데요. 이름, 직책, 근무기간, 생일, 여권번호, 방문 목적, 출장기간 등이 출장명령서에 포함되야합니다. 그리고 방문처와 출장기간 동안 어디서 어떻게 체재하는지 자세하게 기입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 레터지 등으로 소속회사에서 정식으로 만들어진 문서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실제로 출장을 위해 사용했던 출장명령서를 첨부해놓겠습니다.
# 엘프스 ERFS 접수증, 접수필증 사본(受付済み証)
이 접수필증은 출장을 들어가려고 하는 회사에서 담당하시는 분이 발급해주셔야 합니다. 아마 이게 제일 준비하면서 어려울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해당 인원을 이러한 목적으로 회사로 초대한다는 내용의 증명서입니다. 아래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진행하시게 될겁니다.
외국인 신규 입국을 위한 온라인 신청 ERFS : https://entry.hco.mhlw.go.jp/
접수필증 발급은 아래와 같은 절차대로 진행됩니다.
-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사전등록을 위한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ID 발급까지 1~2일 소요됩니다.)
- ERFS에 로그인하고 입국하는 저희의 이름, 생일, 여권번호, 채류지, 방문 목적(업무차 방문) 등의 정보를 기입합니다.
- 정보가 정확하게 입력되면 접수필증 PDF 파일을 다운 가능해지고 우리는 이 PDF파일을 영사관 쪽으로 제출합니다.
# 좌충우돌 비자발급 후기
위의 서류들을 준비하셔서 여행사에 비자발급 대행을 의뢰하시면 넉넉잡아서 10일 정도 되면 비자가 발급되실 겁니다. 대행료가 인당 5만 원이 소요됐네요. 30일 동안 유효하다고 하지만 명시된 출장기간이 끝나면 이비자 재활용은 안 된다고 하네요.(이런 야박한)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복잡한 것도 문제지만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원래 의뢰드렸던 여행사 사장님이 코로나에 결려서 찾으러 가지도 못 하고 출장일은 내일로 다가오는데 오후 6시가 돼도 비자는 못 받는 난감한 상황이 닥쳤었습니다. 대리수령을 부탁드린 다른 곳의 직원분은 바쁘셔서 전화통화도 안 되고 말 그대로 똥줄 탔네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좋지 않은 기억입니다. 신청하실때는 꼭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마무리
막상 이렇게 복잡하게 출장준비를 위해 비자발급을 진행하는 현실이지만 뉴스를 보니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한일 의원연맹에서 일본과 10월에는 양국 간 비자면제 조치가 부활할 수 있도록 업무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발 이 번거로운 절차가 간소화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비자는 면제돼도 코로나에 관련된 방역정책은 아직 유지되겠지만요.ㅠㅠ
비자 발급 이후에도 빠른 입국을 위한 MY SOS에 검역 정보 입력이나 귀국을 위해서 현지에서 PCR을 진행해야 하는 등 자잘하게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해당 글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건강하게 출장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 - [정보] 일본 출장 MY SOS 사용법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 - [정보] 해외 여행, 일본 출장 꿀팁 PCR 검사 내 콧구멍은 몇 번 찔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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