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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오늘/맛집과 카페

부산진 고관함박 : 두껍두껍하고 육즙터지는 함박스테이크 먹고왔어요

by 엄뇽뇽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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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함박 꼭 드셔보세요

오늘은 최근에 다니는 학원 근처에 있는 함박스테이크집에 다녀왔습니다. 푸짐한 구성에 특색 있는 메뉴들이 많았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고관함박"에 다녀온 후기 바로 말씀드릴게요.

부산진역이나 부산역근처 맛집이나 회사에서 점심메뉴 고민하시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 ω •́ )✧

 

고관함박 입구
웬지 고즈넉한 고관함박

 

오늘 포스팅 할 내용

  1. 오시는 길
  2. 특이한 메뉴가 많아요
  3. 근본은 역시 오리지널 함박
  4. 마무리

 

1. 오시는 길

  •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349번 길 14
  • 연락처 : 051-911-8484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라스트 오더 20:30) 
  • 주차장 : 별도 주차장이 없습니다.
  • 특이사항 : 부산진역 1번 게이트에서 도보로 20m라 접근하기 좋습니다.

부산진역에서 쉽게 접근 가능
부사진역 1번 게이트에서 금방입니다.


2. 특이한 메뉴가 많아요

큰 길 바로 앞에 있어서 매장은 찾기 쉽습니다. 외관이 뭔가 클래식해 보여서 할매갬성 오래된 맛집인가? 생각했는데 매장 안은 오히려 영한 인테리어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더군요.

 

벽에 낙서된 방문록
낙서는 많지만 매장은 깔끔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함바그만 있을 줄 알았는데 쫄면에 돈까스 떡갈비 등 메뉴가 많습니다. 스페샬~메뉴에는 유산슬 함박까지 생각지도 못한 조합의 함바그들도 보입니다. 모험심이 자극받는군요. 오늘은 고관까스와 유산슬 함바그를 주문해 봤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도 가능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주문도 받는다고 안내문구가 쓰여있었습니다. 나가면서 보니 다양한 나이대의 손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3. 근본은 역시 오리지널 함박


오늘의 한상이 나왔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때만해도 빈자리가 있었는데 음식이 나올 때가 되니 모든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핫함이 느껴지시나요.ㅎㅎ

꽉찬 매장
어느새 만석입니다. 그나저나 만능고추🙄장은 좀 뜬금없네요.


제가 주문한 유산슬은 중국집에나 있을 것 같은 메뉴인데 여기에 함박 스테이크가 들어가 있는 게 신기합니다.

한 공기 가득 담긴 흑미밥에 버섯, 새우 듬뿍 들어간 유산슬에다가 두꺼운 함박까지 들어가고 국물도 자작하게 있습니다. 먹기 전부터 국밥 이상의 든든함이 느껴졌습니다. ㅋㅋ

 

오늘의 한상
오늘의 한상

 

두툼한 고기가 보이시나요. 버거킹에 더블패티가 있다면 이렇게 두껍게 먹는 게  또 함박스테이크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맛은 중식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을 법한 누룽지탕 생각이 났습니다. 달달했지만 고추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점점 입에 스파이시함이 누적되더군요. 함박스테이크 크게  한 조각 썰어서 같이 먹었는데 생소한 조합이었습니다.

 

유산슬 함박
유산슬 함박
함박 클로즈업
두꺼운 함박


개인적으로는 유산슬도 함박도 맛있었지만 두개의 조합에 시너지가 있는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유산슬이 생각보다 국물이 자작해서 뭔가 밥 말아먹어야 할 재질인데 함박은 또 국물을 빨아들이니까 식감도 죽고 소스가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특히 스테이크나 돈까스의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안 맞으실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고관까스는 근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음과 동시에 내실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관까스


동일하게 두툼했던 함박과 겉면에 얇게 들어간 튀김옷이 바삭한 식감도 들어갔고 수제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재밌게 오이고추도 같이 구성이 되어있는데 바삭하고 아삭한 식감을 극대화 하고자하는 사장님의 의도가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이게 좋습니다.ㅋㅋ 옛날 돈까스 느낌이 나는 경양식풍의 소스도 바삭한 함박과 잘 어울렸어요. 다음에 온다면 저는 이쪽 원픽으로 갈 것 같습니다.

고관까쓰
고관까스
두툼한 고관까쓰
고관까쓰도 한두께 합니다.


4. 마무리

  • 저렴하면서 양이 푸짐했습니다.
  • 다양한 메뉴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 가게 넖음
  • 주차장 없음

오늘은 부산진역 근처에 위치한 함박스테이크 맛집 고관함박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웨이팅이 있으니 참고하셔야겠지만 두툼한 함박스테이크와 달콤한 경양식풍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유산슬 함박은 함박이 유산슬 국물을 빨아들이면서 두 개의 컨셉이 따로 놀아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가성비도 좋았습니다. 6천 원에서 9천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었는데 메뉴구성은 알찼습니다. 오피스가 모여있는 초량, 부산진인데 점심메뉴를 고민하시거나 오늘 저녁 배부르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 고관함박에 들러보세요😊 

 

오늘의 한줄평 : 대표메뉴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헿

감자먹는 고길이
대표메뉴가 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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