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깥에는 비가 오니까 실내에서 놀자 실내에서 먹으면서 놀자.><
오전부터 하늘이 꾸물꾸물하더니
이내 점심도 먹기 전에 비부터 뿌립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오늘은
실내 데이트 코스를 추천드리려 해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거?
먹는 거 위주로 야무지게 찾아보아요.><
# 오늘의 코스
개요
1. 속초 코다리냉면(점심)
차량 14분 (주말 정체 시 40분 이상 소요, 7.2km )
2. 비비비당(찻집)
차량 10분 (2.2km)
3. 호랑이젤라떡(디저트)
개략적인 소요시간 : 7시간
1. 속초 코다리 냉면
장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59 (롯데백화점 지하)
연락처 : 051-730-3002
2. 비비비당
장소 :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239-16
연락처 : 051-746-0705
영업시간 : 10:30 ~ 22:00(매주 월요일 휴무)
3. 호랑이 젤라떡
장소 :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62번 길 38 115호
연락처 : 0507-1302-4130
영업시간 :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 17:00~18:10)
(라스트 오더 : 21:30)
# 속초 코다리냉면 주기적으로 먹고 싶어 지는 냉면집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냉모밀이나, 소바 같은 시원한 게 먹고 싶었는데
예전에도 왔던 코다리냉면이 생각났어요.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해운대에서 노는 김에 찾아왔는데
후회하지 않는 선택지였던 것 같아요. ^^
원래는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비가 와서 저랑 같은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는지
15분 정도 웨이팅 했는데
그래도 기분 좋게 먹었어요.ㅎㅎ
새콤 시원한 육수의
물 같은 비빔이 생각나는 냉면이고요
중간중간에 코다리 한 점씩 같이 먹어주면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에 오는 길에
처음엔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줄 알고
꼭대기부터 지하까지 헤맸거든요?
혹시 제가 못 찾은 거면
리플 달아주세요. ㅠㅠ
(내가 못 찾은 거니?)
여러분 비 오는 날 신세계백화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뭐가 있게요?
정답은 트와이스 나연이었습니다.ㅎㅎ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비오템행사로 왔었더라고요.
사람들이 몰려있었는데
저는 멋모르고 그냥 가려했거든요.
여자친구 말은 잘 듣고 볼일입니다.ㅋㅋㅋ
든든하게 배도 채웠으니
경치 좋은 곳에서 차나 한잔 할 겸
다음 목적지인 비비비당으로 이동해 볼게요.
7.3km, 차로 15분 거리인데 해운대 정체가
심한 시간이라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ㅜㅜ
# 비비비당 계절꽃차와 풍경이 예뻤던 전통찻집
달맞이길에 있는 운치 있는 찻집 비비비당이에요.
산 위에서 밑으로 쭉 뻗은 마을과 녹음과 바다
모두 동시에 볼 수 있는 분위기 맛집인데요.
오늘은 비가 와서 물안개까지
더욱 운치 있는 오후였어요
특이하게 여기는 세트메뉴가 있었어요.
모처럼 왔으니 세트메뉴로 시켰어요.
처음엔 호박식혜랑 호박 빙수가 나왔는데
호박식혜에서는 호박의 단맛이 그윽했고요
호박빙수는 호박이랑 조청으로 맛을 낸 것 같은데
특별한 맛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스윗...쏘....스윗
엄청 달고 조청이 찐득하게 흘러내리기 때문에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아요.ㅎㅎ
(내는 두 번은 안 묵는다.ㅋㅋ)
계절꽃차세트 너무 예쁘죠?
양갱 같은 다과랑 같이 나오는데
향도 너무 좋고
차랑 다과랑 진짜 잘 어울렸어요.
분위기 있는 오후였답니다.
기분 좋게 다음 목적지로 향해요.
호랑이 젤라떡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소요됐어요.
# 호랑이 젤라떡 찰떡아이스? 순식간에 쓱싹
비비비당 근처에서
호랑이 젤라떡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찾아왔어요.
찹쌀아이스같은 느낌의 디저트였구요.
금방 녹아버려서 그런지
금방 먹어줘야 해요.
웨이팅은 좀 길지만 회전이 빨라서
대기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아요.
건물 뒤편으로 상가 지하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피스타치오랑 커피시나문쿠키를 먹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어서 순삭했어요.
집 근처에 있으면 맨날 찾아갈 텐데.
# 마무리
비 오는 날이고 해서
실외보다 맛있는 거 찾아다니는 해운대 여행이었어요.
달맞이 길에 가는 만큼
코다리 냉면을 제외시키고
달맞이길에 있는 맛집으로 식사를 하시고
돌아다니셔도 좋을 것 같아요.
냉면도, 차 세트도, 젤라떡도 너무 맛있는 하루였습니다.^^
다들 해운대 가셔서 먹을거리가 고민되실 때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기억하고 싶은 오늘 > 맛집과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카페 추천 펍느낌 카페플랜트370 cafe plant 370 사하구, 다대포, 신평카페 (16) | 2022.07.05 |
---|---|
[경남] 밀양 가고있슴다. 싸부님 불맛을 찾아서 중식집 장사부 (22) | 2022.07.02 |
[부산] 명지 맛집추천 광복경양식 퇴근하고 돈까쓰 먹고싶을때 (7) | 2022.06.30 |
[울산] 카몬시(come on sea) 브런치, 바다, 힐링 모두 한 자리에 (8) | 2022.06.27 |
[부산] 서면 라멘맛집 라멘야 한국엔 국밥 일본엔 라멘 (4) | 2022.06.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