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일본 출장 MY SOS 사용법 23.01.25 수정

# 비행기는 탈 수 있지만 해야 할 게 많아

22년 10월 11일부로 일본 입국 시 비자 발행이 면제되면서 다시 자유여행의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입국심사와 개인 방역 확인을 위해서 My SOS 어플을 사용하여야 하는 등 코로나는 일상의 소소한 부분을 많이 바꿔놨습니다. 오늘은 입국심사 시 빠른 검역 통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my sos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MY SOS란?

my sos는 일본에 입국할 시에 개인정보 및 예방접종내역, 음성검사 결과 등을 사전에 입력하여 일본에서의 입국심사를 좀 더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입니다. 한국에서는 유사한 시스템으로 Q-code(큐코드)가 있습니다.

 

22년 11월 1일 부로 비짓재팬에서 검역정보 및 입국정보를 입력하도록 시스템이 통합되었습니다. 비짓재팬 사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부탁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 - 비짓재팬(VISIT JAPAN) 등록방법 및 현지에서 사용법 Feat 후쿠오카 공항

비짓재팬(VISIT JAPAN) 등록방법 및 현지에서 사용법 Feat 후쿠오카 공항

 

# 어플 사용법

어플 사용은 어렵지 않습니다만 언어 설정을 한글로 해도 번역 상태가 좋지 못해서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일단 어플은 일반 어플 다운로드하는 법과 동일합니다. 어플을 처음 실행하면 사용약관을 읽어보게 하고 처음에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처음엔 응급상황 대처에 관련된 메뉴가 나오는데 입국 목적으로 사용하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화면이 전환됩니다.

 

만약 아니오를 선택 해서 화면 전환이 안 되면 우측 상단 옵션 메뉴를 클릭해서  바꾸시면 됩니다. 화면을 전환하게 되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메뉴가 나오는데 요구하는대로 여권번호 생년월일 이름 등의 정보를 입력하시고 사용을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my sos 첫 화면

 

현재 제 my sos 버전은 3.2.7인데 사용하다 보니 자가 격리돼서 위치보고용으로 사용되는 메뉴로 전환되거나 화면 전환이 안 될 때가 있었는데 어플을 지웠다가 다시 설치하니까 원래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는 메뉴가 나오는데 여권번호, 해당화면까지 오셨다면 좌측 하단에 Pre-registration for Quarantine Procedures 메뉴를 눌러 정보 입력을 시작합니다.

 

정보입력화면

 

그럼 위와 같은 화면이 보이는데 차례대로 

 

* Passport : 여권 사진면을 등록합니다

* Questionnaire WEB : 질문표 → 입국일, 출국일, 비행기 편, 좌석, 채류지 등의 정보를 입력합니다.

* Vaccination certificate : 예방접종증명서

* Test result ~ : 출발 72시간 내에 실행된 음성 확인서 

 

제일 처음 여권은 사진과 바코드가 있는 면을 펼쳐서 사진 촬영해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제출하고 나면 일정 시간 자동으로 심사를 거친 다음 회신이 오른쪽 화면과 같이 심사결과가 알림으로 날아옵니다.

 

정보입력 1 : 여권등록

 

다음은 일반 질문표입니다. 차근차근 입력해보겠습니다.

 

질문표 입력

 

 물어보는 항목을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국 심사할 때 휴대폰 번호를 평소대로 010-1212-1212로 넣었는데 심사할 때 물어보더라고요 이대로 전화하면 일본에서 통화 가능한 거냐고? 다음번엔 +82) 10-1234-1234로 적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당황해서 그냥 호텔 전화번호를 넣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예방접종증명서입니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병원에서 영문이 포함된 양식으로 발급해달라고 하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걸 들고 자료입력을 시작합니다. 만약 영어 증명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경우 심사 통과가 안 됩니다. 총 3차까지 예방접종 증명을 맞았다고 입력을 해야 하며 첫 접종을 얀센으로 맞으신 경우 1차, 2차에 동일하게 얀센으로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예방접종증명서

 

3차 접종을 맞으신 날짜를 기입하고 나중에 예방접종증명서 파일을 첨부하는 메뉴가 있는데 거기에 우측 사진의 증명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첨부하시거나 파일 첨부 형식으로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심사 중으로 상태가 표시되는데 1시간 이내로 심사결과에 대한 알람이 옵니다. 

 

마지막으로는 PCR 검사의 음성 확인서입니다. PCR 음성 결과서는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하지 않으셨거나 발열 등의 증세가 있는 등 특수한 경우에만 제시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이제 접종증명서까지만 제시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PCR 증명서를 제출하는 경우 PCR 및 채취장소(비인두 도말 물)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음성란에 체크 및 음성 확인서를 첨부합니다. 일본에서는 아래의 양식을 반드시 요구하기 때문에 PCR 할 때 양식을 갖고 가시거나 해당 양식으로 증명서의 발급이 병원에서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양식이 없으신 분들은 첨부파일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동일하게 파일 업로드가 끝나면 잠시 심사를 한 다음 승인 여부를 알람으로 알려줍니다.

 

PCR 음성확인서

 

붙임 2. [국문] 일본 후생노동성 PCR 음성확인서 양식.pdf

0.60MB

 

 

 모든 정보 입력이 끝났으면 처음에 붉었던 화면이 파랗게 변합니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난 다음 입국심사 전에 방역정보를 요구하는데 직원분이 my sos 준비되어있냐고 물어보면 이 화면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파란색을 확인하면 바로 패스트트랙 시켜줍니다.

 

입력이 끝난 my sos

 

 

# 와이파이 때문에 당황할 수도

공항에 도착해서 빠른 진행을 위해서 와이파이 도시락을 갖고 가서 비행기 바퀴가 닿자마자 켜놓고 대기를 했지만 기지국의 문제인지 로딩의 문제인지 결국 입국심사가 한창 진행하는 동안 와이파이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보통 공항의 프리 와이파이를 잡아서 어플을 켜고 해당화면을 보여주고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 종이로 된 백신 접종증명서는 비행기 발권 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종이로 된 PCR 음성 확인서는 별도로 지참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티켓을 발권받을 때 종이로 된 음성 확인서 제시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12세 미만의 아동을 동반하는 경우

12세 미만의 아동을 동반하는 경우 보호자의 my sos에 함께 정보 등록을 진행합니다. 사용 중 입력이 필요하신 경우 우측 상단 옵션 메뉴에서 12세 미만 아동 등록 메뉴를 활용하세요.

12세 미만 아동 동반하는 경우

 

# 공항 분위기는 어떤지?

공항의 공간의 여러 부분이 검역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입국했던 후쿠오카 공항도 엄청난 줄과 복잡해진 절차를 따라가는데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ㅠㅠ 어플로 사전에 정보를 입력했지만 심사를 하다 보면 종이로 된 문진표? 비슷한 걸 줍니다. 오늘 컨디션이 어떻고 일본에 오기 14일 이전에 무슨 나라에 있었는지 등의 내용을 기재하는 서류가 있었습니다. 모든 검역절차가 끝나면 마지막 사진에 파란색 종이를 줍니다. 오늘만큼은 비자만큼 반갑네요.

 

복잡해 복잡해 ㅠ

 

# 마무리

오늘은 일본 입국 시 패스트 트랙 사용을 위한 MY SOS 어플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지만 자유여행이 가능해진 만큼 천천히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즐거운 일본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자발급이나 추가적인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 - [정보] 일본 비자 VISA 신청 및 발급 방법 좌충우돌 비자 발급 후기

[정보] 일본 비자 VISA 신청 및 발급 방법 좌충우돌 비자 발급 후기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 - [정보] 해외여행, 일본 출장 꿀팁 PCR 검사 내 콧구멍은 몇 번 찔려야 할까?

[정보] 해외 여행, 일본 출장 꿀팁 PCR 검사 내 콧구멍은 몇번 찔려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