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식 파인다이닝 고급진 맛이 있습니다.
오늘은 해운대 신세계 센텀 백화점에서 중식 파인다이닝 싱카이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중식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고급진 느낌이 있었고 레몬탕수육이나 대표메뉴였던 전복 사천탕면 등 메뉴 하나하나에서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신세계 센텀점에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 주목해 주세요.^^
1. 오시는 길
-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 연락처 : 051-745-2032
- 이용시간 : 11:00 ~ 21:30
- 주차장 : 신세계 센텀시티점 백화점 주차장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센텀시티역 12번 출구에서 접근하시면 좋습니다.
2. 파인다이닝 고급진 매력이 있습니다.
중국어는 제 분야가 아니지만 싱카이는 별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상하이, 사천, 광둥 지역의 4대 요리를 재해석한 파인 다이닝이라고 홈페이지에 적혀있네요. 비즈니스 적인 식사자리나 상견례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 룸이 없어서 그건 힘든 게 아닌지?(룸을 못 찾은 거면 정보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고급진 레스토랑 느낌이 납니다. 분위기도 그렇지만 음식에서요.^^
점심시간 피크타임을 피해서 식사를 하러 갔지만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아기와 함께 오신분들도 계셨고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하러 오신 가족분들도 많았고 다양한 연령층을 포섭할 수 있어서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는 넉넉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3. 특색 있는 메뉴들로 먹어보려 합니다.
중식이라서 짜장면 짬뽕이야 기본이라 하더라도 사천탕면이나 팔 보라조 등 일반적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들이 보였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공식홈페이지에서 발췌했는데 실제 메뉴판에는 전가복(5.5) 팔보채(3.6) 유산슬(3.6), 탕수육(2.6) 꿔바로우(2.9), 삼선차오판(1.3) 등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여기의 대표메뉴는 사천탕면과 삼선차오판(해물볶음밥)이라고 되어있네요. 저희는 오늘 사천탕면과 마파두부,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대표메뉴인 차오판도 어떤지 먹어보고 싶네요.^^ 2인용 테이블이 한상 가득 꽉 찼습니다. 다시 봐도 배고파지네요.
일단 마파두부밥부터 말씀드리면 매콤하면서 자극적인 맛입니다. 짠맛도 강한 편인데 마라맛이 정말 강한 건 아니라서 얼얼하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조금 로컬라이징이 되어있나 봅니다. 마라맛이 부족한 게 좀 아쉽게 느껴졌지만 이 집 잘하네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싹싹 비웠답니다.ㅎㅎ
탕수육 정확하게는 레몬탕수육이었는데 바삭함과 새콤한 소스 그리고 뜨끈뜨끈해서 맛있었습니다. 먹으면서 익숙한 맛일 수 있겠지만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콤한 부분에서 새콤하고, 달콤한 부분에서 달콤한 맛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아 파인애플이 들어가는데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급진 중식 레스토랑에 가면 무조건 부먹이라는데 정말 골수찍먹으로써 이건 뜯어고치고 싶네욬ㅋㅋㅋ 소스를 한쪽으로 모으고 열심히 탕수육들은 소스가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겨서 마지막까지 바삭바삭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그니쳐메뉴였던 사천탕면 대표메뉴로 강하게 어필하는 만큼 특색 있었고 맛있었습니다. 전복, 게, 홍합, 새우, 꼴뚜기 등 다양한 해산물에서 나오는 진한 국물과 면발의 조합이 시원시원하면서도 든든해서 좋았습니다.
해산물이 많아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았고 느끼하지 않게 매콤한 국물의 조합이 좋았는데 나가사키 짬뽕느낌이 났지만 좀 더 고급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먹었네요.ㅎㅎ
4. 마무리
- 음식이 고급지고 맛있었습니다.
- 시그니쳐 메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 가격은 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이 정도 퀄리티라면 코스요리도 실패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신세계 백화점 센텀점 9층에 위치한 중식 파인 다이닝 싱카이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사람도 많았고 시그니쳐 한 메뉴들이 많아서 좋았고 음식 하나하나에 퀄리티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음식에서 내공이 느껴지는데 이 정도면 코스요리를 먹어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룸이 있었다면 비즈니스 자리 나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겠다는 점과 고급짐을 지향하다 보니 일품요리나 코스요리는 가격이 좀 센 편이라는 점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근처에서 중식이 생각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에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중식으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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