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바깥 테이블이 국룰인데 비가오네요 따쉬!
오늘은 남포동과 자갈치역에서 편하게 갈 수 있는 곱창 맛집 대양곱창에 다녀왔습니다. 구워주는 곱창집인데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빈티지한 느낌도 느낄 수 있고 소주한잔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남포동, 자갈치 맛집 찾고 계신분들 주목해주세요. 😊
* 오늘 포스팅 할 내용
1. 오시는 길
2. 가게내부 : 추억보정은 아니지만 푸근함이 있습니다
3. 메뉴는 심플하게 : 초벌해서 주는데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4. 마무리
1. 오시는 길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35-1 1층
- 연락처 : 051-317-7768
- 영업시간 : 매일 15:00 ~ 03:00
- 주차장 : 시장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근처 부산 서구청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2. 가게내부 : 추억보정은 아니지만 푸근함이 있습니다.
이곳은 남포동 포장마차거리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양곱창이라는 비슷한 상호가 근처에 있어서 검색하실 때 좀 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여기는 갈 때마다 웨이팅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야외 테이블 자리에 앉으려고 다른 줄에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 오늘은 비가와서 야외테이블이 싹 들어가있더라고요 틈새시장을 노리려했는데 넘나 아쉬운 것! ㅋㅋㅋ
그리고 아쉬웠던 점 먼저 말씀드리고 가면 화장실이 너무 옛날 화장실이었습니다. 남자분들 작은 거는 크게 문제될 게 없지만 여자화장실의 경우 문을 닫으면 무릎이 닿을정도로 좁아서 사용하기 불편했어요.
가게내부는 골목식당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옛날 감성터지는 곱창집입니다. 가게 안은 에어컨을 틀어줘서 시원할 것 같지만 버너의 불기운도 같이 있어서 뭔가 눅눅한 빈지티함... 완전하게 정돈되어있는 건 아니지만 또 이런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죠? 저 포함해서요. ㅎㅎ
3. 메뉴는 심플하게 : 초벌해서 주는데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메뉴는 곱창+a로 심플합니다. 곱창은 소금구이와 양념이 있는데 저희는 3인분에 반반으로 주문했어요.
껍데기도 주변에 드시는 분이 많이 계셨는데 오늘은 곱창에 집중하고 왔습니다 . 가격은 1인분 9천원 정도로 과하게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세팅이 나왔습니다. 양푼이에 나오는 선지국과 상추 깻잎, 마늘 등 기본적인 메뉴들이었고 강황가루와 선지국에 가려졌지만 뒤에 콩가루도 같이 나왔었습니다. 필요한 것들만 나왔어요.
배고파서 오이랑 상추를 버적버적 먹고 있을 때 오늘의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초벌을 해서 주시기 때문에10분정도 기다렸네요 기분좋은 기다림이죠. 버너에 3~5분정도만 좀 더 바삭하게 구워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름진 곱창의 특성상 지글지글하는 소리가 요란하기도 하고 고소한 냄새에 더더욱 배가 고파졌습니다. 집게로 뒤적뒤적하면서 바삭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익어서 불을 줄이고 바로 먹기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는 담백한 소금구이부터 먹었는데 카레가루, 콩가루, 매운양념 어디에 찍어먹어도 조합이 좋았고 쫄깃쫄깃한 식감에 초벌할때 들어가있는 불향도 은은해서 맛있었습니다. 특히 콩가루에 찍어먹으면 짭짤하면서도 은은하게 인절미같은 단맛이 느껴졌는데 특색있는 조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양념곱창도 고추장베이스의 양념이 매콤하지만 신라면보다 맵지 않았고 달달한 맛도 느껴져서 소금구이랑 번갈아 가면서 먹으니 금새 다 먹을 정도로 맛있었어요.ㅎㅎ 둘중에 하나 고르라면 저는 담백하면서 식감이 더욱 잘 살아있는 소금구이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마무리로는 역시 볶음밥이 빠질 수 없습니다. 깍두기와 군데군데 남아있는 곱창의 쫄깃함 김과 바삭해진 밥까지 안 먹고가면 섭섭하죠.ㅎㅎ 때가되면 다시와서 먹고싶어지는 그런 식사였습니다.
4. 마무리
- 곱창이 맛있습니다.
-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 시장골목 감성이 있습니다.
- 화장실은 제발 개선해주셨으면...
- 젊은 사람들 어르신들 다 좋아하시는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부산 서구청입구에서 횡단보도를 지나 남포동 포장마차거리 입구쪽에 위치한 곱창맛집 "대양곱창 연탄구이"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이모들도 친절하시고 곱창도 맛있어서 드문드문 가게되는 곳이에요😋 소주한잔 같이 기울이면 더더욱 좋은 곳인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화장실이 좀 더 넓고 쓰기 편하게 개선되었으면 더더욱 좋았겠습니다.
남포동에서 편하게 회포푸실 곳을 찾고 있는 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뇽뇽이었습니다.
오늘의 한줄평 : 서구청 화장실에 미리 다녀오시면 3시간도 눌러앉아있을 수 있다구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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