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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하고 싶은 하루
기억하고 싶은 오늘/맛집과 카페

[밀양] 삼랑진 카페 삼랑, cafe samrang 너랑 나랑 삼랑에서

by 엄뇽뇽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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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랑진에 위치한 대형 카페 

오늘은 밀양에서 국도로 부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삼랑진에 있는 대형 카페 삼랑에 힐링하러 가봤습니다. 길에서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고즈넉한 뷰에 에이드들과 빵이 맛있는 카페였어요. 삼랑진에 위치한 카페 삼랑을 소개하겠습니다.

 

삼랑 앞
카페 삼랑

 

오늘 포스팅 할 내용

  1. 오시는 길 
  2. 카페 내부 노을 맛집+자전거 데이트 찌링찌링
  3. 음료와 베이커리 : 빵돌이는 그냥 가지 않아요
  4. 마무리

 

1. 오시는 길 

 

  • 장소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로 101 카페 삼랑
  • 영업시간 : 11:00~20:00 (매주 월요일 휴무)
  • 연락처 : 0507-1417-3838
  • 주차장 : 매장 앞 주차장 완비

 

넉넉한 주차 자리
넓직한 주차자리

 

2. 카페 내부 노을 맛집+자전거 데이트 찌링찌링

카페 삼랑은 1층 주차장 2층 오더 라운지이고 5층까지 전부 통째로 사용되고 있는 대형 카페예요. 카페 앞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는데 조금 멀어서 물 멍은 힘들지만 소소한 리버뷰와 고즈넉한 포레스트 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적한 카페입니다.

 

근처에 김해 레일바이크 테마공원과 산책을 위한 공원이 조성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면서 놀고 커피 한잔 하러 오신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제가 갔을 때도 제법 많은 손님들이 이용을 하고 있었어요. 시원하게 트인 야외 뷰와 한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페랍니다.^^

 

넓게 트인 야외뷰
살짝 보이는 낙동강
넓은 공간이 준비되어있는 카페 내부
아기자기한 실내
메뉴판
메뉴판

 

다양한 시간대에 몇 번 이용해봤지만 가장 예뻤던 시간은 노을 지는 시간인 것 같아요. 밤에는 주변이 컴컴해서 특별히 볼 게 없는 데다가 20시 마감이면 카페 중에서도 제법 일찍 마감하는 편이라 카페 삼랑을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야외 테라스도 깔끔하게 준비되어있었는데 바람이 선선한 가을에 특히 시원한 뷰가 더욱 돋보이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시원하게 개방되어있는 지붕 테라스
지붕 테라스

 

3. 음료와 베이커리 : 빵돌이는 그냥 가지 않아요

지난번에 부모님을 모시고 왔을 때 빵이 맛있다는 말씀을 잘 안 하시는 분들이 신데 앙버터가 맛있다고 호로록하고 갔었거든요. 그때는 미처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꼭 빵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왔었어요. 밀가루 정말 흡수해버려 >< 그런데 말입니다.

 

많이 팔려있는 빵들
반 이상은 매진
빵이 없어요.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ㅠㅠ

 

빵 먹을 생각에 신났었는데 반 이상이 품절이네요. 힝구리ㅠㅠ 사장님께 빵 나오는 시간이 별도로 있는지 여쭤봤는데 그날그날 판매상태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별도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대요. 그래도 남아있는 크럼 볼이랑 허니크림 치즈볼은 야무지게 트레이에 담아왔어요.

 

음료는 애플망고 에이드와 패션후르츠 에이드로 주문했어요. 여기 바리스타 분이 월드 바리스타 1위 수상경력이 있으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공식 소개에 멘트가 없네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커피는 비슷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과일의 달콤함이 풍부한 에이드로 주문했답니다.^^

 

음료한상
빵과 음료한상
크럼볼
크럼볼

가장 먼저 먹어본 크럼 볼은 각각 소보로 아몬드 브라우니 4구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사진으로도 꾸덕함이 잘 보이는 것 같아요. 겉은 바삭한데 내부를 한입 베어물면 꾸덕하게 단맛이 퍼지는 재미가 있었어요. 브라우니 크럼볼의 경우 단맛을 조금 적게 배합해놓으셔서 어른들이 단맛에 질리지 않도록 베이킹 해놓으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기하게도 외피를 제외하면 크럼볼 속의 맛은 다 비슷했던 것 같아요.ㅋㅋㅋ

 

달콤함과 크림치즈의 고소한 조합이 일품이었던 허니크림 치즈볼이 가장 맛있었는데 겉면에 꿀이 코팅되어있어서 이게 포장에 눌어붙어있다 보니 먹기 좋게 썰고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허니 치즈볼(이었던 것)만 남아서 빠르게 위장으로 보내드렸답니다. 맛은 정말 좋았어요. 또 먹고 싶네요.ㅋㅋㅋ

 

음료들도 소재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달콤함이 좋았고요, 패션후르츠 에이드의 경우 씨앗을 씹는 재미가 오독오독 있어서 재밌고 맛있었어요. 저녁 전이었는데 먹부려서 아주 배 빵빵한 디저트 타임이 되어버렸네요.^^

 

에이드 2잔
애플망고 에이드(좌측), 패션후르츠 에이드(우측)

 

4. 마무리

  • 빵과 음료가 맛있어요.
  • 한적해서 좋아요.
  • 마감시간이 빨라요.
  • 가끔 임시휴무가 생겨요. 멀리서 오신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오늘은 집이랑 가까워서 생각날 때마다 가게 되는 한적한 카페 삼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번에도 가면 빵을 먹고 올 것 같아요.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졌네요. 선선했던 바람이랑 노을 지는 하늘이 참 힐링하기 좋은 카페였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밤이 되어버렸어요.
어느새 져버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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