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피자몰 하단 아트 몰링에도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치즈를 보충해야 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가성비 좋게 다녀올 수 있는 무제한 뷔페 피자몰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피자몰은 부산에서만 서면 NC백화점, 해운대 NC백화점, 경성대점 등 여러 곳에 포진되어있지만 이번에 사하구 쪽에서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올해 2월에 새 단장했다고 하네요) 아트 몰링 칭찬해.
포스팅할 내용
- 오시는 길
- 가격 및 매장 이용방법 : 학생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 셀프바 둘러보기 : 회전이 빨라요
- 피자몰 종류별로 다 먹어보기 :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이 날까?
- 마무리
1. 오시는 길
- 장소 :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 1413 아트 몰링 16층
- 영업시간 : 매일 11:30~21:30 (라스트 오더 21:00)
- 연락처 : 070-4788-6248
- 주차장 : 식사 시 2시간 정산 가능
2. 가격 및 매장 이용방법 : 학생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피자몰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평일 ALL DAY | 12,900원 |
| 주말, 공휴일 | 15,900원 |
| 어린이(초등학생) | 9,900원 |
| 미취학아동(36개월 이상) | 5,900원 |
| 36개월 미만 | 성인1인당 동반 2명까지 무료 |
매장에서 인원수에 맞게 계산하고 테이블 번호를 지정해주면 해당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가성비가 좋은 피자 뷔페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주의할 점은 주말이나 특정 시간에만 나오는 메뉴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평일 저녁이라 그랬는지 학생들이 정말 많이 있었어요.
피자몰 이용방법은 입구에서 계산을 한 다음 매니저분이 정해주는 테이블 번호에 착석해서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겠지만 뷰를 보러 오는 가게가 아닌 만큼 맛있고 배부르면 아무 불만이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시간에 따라서는 웨이팅이 제법 많이 있었어요. 다행히 오늘은 스무스하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뒤로 와르르 사람들이 입장했는데 타이밍 아주 잘 잡았죠?ㅎㅎ 인테리어는 깔끔했는데 바닥은 왠지 좀 찐득한 느낌을 받았어요. 누가 음료를 쏟았나?
메뉴는 베스트셀러들을 모아놨다고 홍보하고 있어서 과연 얼마나 다양한 피자를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맨 왼쪽에 영수증 할인 이벤트는 확인해보니 7월부로 이미 종료된 이벤트였습니다.(이런 거 좀 잘 갱신해주세요! ㅠㅠ)
3. 셀프바 둘러보기 : 회전이 빨라요
셀프바는 당연히 피자가 메인이었지만 아일랜드 방식으로 떡볶이, 파스타, 볶음밥, 타코, 우동,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있어서 원하는 대로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피자를 중점으로 뿌셔볼 예정이라서 벌써부터 신나는군요.><
볶음밥이나 리조또도 중간 이상은 하는 것 같았어요. 몇 가지 종류의 치킨들도 있었는데 일반 후라이드가 가장 바삭하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4. 피자몰 종류별로 다 먹어보기 :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이 날까?
1차전은 치즈의 비중이 크고 맛이 담백한 피자들로 선정했어요. 사진의 좌측부터 마약 옥수수 피자 치즈 듬뿍 써니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를 담아왔습니다.
마약 옥수수 피자는 마약 옥수수의 달콤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좋았는데 달콤해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치즈 듬뿍 써니 피자는 감자의 도톰한 식감이 좋았고 치즈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치즈가 늘어나는 재미가 있었어요. 담백한 맛이어서 갈릭 디핑소스와 궁합이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소스가 어느 정도 뿌려져 있어서 별도로 꿀을 찍을 필요가 없었고 다들 익숙하시겠지만 치즈 본연의 고소함이 있었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많이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요.ㅎㅎ
2차전은 조금 양념이 강한 피자들을 얹어왔습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6겹 불고기 피자, 스노 크림치즈피자, 고구마 딥 디쉬, 크리스피 갈릭 피자, 입니다.
6겹 불고기 피자는 간이 매우 강했습니다. 불고기 맛도 진했는데요. 솔직히 도우보다 밥이랑 같이 먹고싶었어욬ㅋㅋ 이유 없이 든든해지는 피자였습니다. 불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극호 하실 것 같아요.
스노 크림치즈피자는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피자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얇은 도우에 먹는 피자로 친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달달한 피자와 조합한다면 단짠단짠 콤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구마 딥 디쉬 피자는 달콤한 고구마와 치즈의 조합으로 앞에 먹어본 달달한 피자와 또 다른 달콤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구마 무스를 사용하는 만큼 콜라는 많이 먹게 되었지만요.ㅎㅎ
크리스피 갈릭 피자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일 베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하는데 빵 안에 바삭하게 구운 마늘겹이 추가로 들어가 있어서 정말 바삭한 식감과 도우 위에 감자까지 곁들여서 볼륨 있는 맛까지 다 느낄 수 있었어요.
3차전은 4겹 페페로니 피자와 더블 파인애플 피자를 담아왔습니다.
4겹 페페로니 피자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맛은 친숙하지만 페페로니의 맛 자체가 개성이 있어서 다른 피자 먹다가 이걸로 환기하고 또 다른 피자를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았거든요.^^ 미국 영화에서 보면 페페로니 피자 자주 나오던데 그만큼 대표적이죠.
더블 파인애플 피자는 파인애플맛이 풍부하게 났습니다. 파일애플 피자 호불호가 있으실 건데 저는 잘 먹는 편이거든요.ㅎㅎ 거의 마지막에 먹어서 그런지 파인애플이 상큼하게 느껴져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파인애플 피자는 하와이가 아닌 캐나다에서 만들었습니다.ㅋㅋㅋ
마지막으로는 와플도 직접 굽고 케이크에 아이스크림, 푸딩까지 퍼와서 오늘의 푸파는 아주아주 오래오래 행복하게 마무리했답니다.^^
5. 마무리
- 굶주린 분들 여기 오시면 배부르게 드릴 수 있습니다.
- 가성비가 괜찮습니다.
- 매장마다 운영방식이 달라서 뷔페식인 곳과 푸드코트인 곳이 나뉩니다.
- 음식의 회전이 느린 경우 치즈가 굳어서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피자몰 하단 아트 몰링점 모든 피자 먹어보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소떡소떡 피자는 계속 기다렸는데 결국 안 나오더라고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나오는 숨겨진 메뉴가 있으니 또 재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군요. 맛 자체가 너무 익숙한 피자 종류들도 있었지만 뭘 먹어도 중간 이상은 하는 피자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1킬로 찐 건 진짜 뼈아팠지만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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