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테라스에서 바람에 싸다구 맞는 곳
오늘은 영도에 위치한 해사고와 영도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대형 베이커리카페 "카페 385"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다양한 빵들과 시그니쳐음료가 맛있었던 곳입니다.
영도에서 데이트코스 찾으시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
- 오시는 길
- 영도 : 태풍 매미 때 ATM기가 날아다니던 곳
- 시그니쳐메뉴들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 마무리
1. 오시는 길
-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 539
- 연락처 : 051-403-0385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주차장 : 카페 입구에 비교적 넓게 전용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2. 영도 : 태풍 매미 때 ATM기가 날아다니던 곳
오늘 방문한 "카페 385"는 4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각 층마다 테라스가 있어서 해사고와 해양대가 한눈에 보이는 시원한 바다뷰와 섬바람을 만끽하고 갈 수 있는 개방감 좋은 카페입니다.
요즘 같은 봄날이면 특히 파라솔을 펴놓고 야외공간에 앉아 한적하게 책이라도 읽고 가거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가기 딱 좋은 계절이라 생각이 됩니다.
한 가지 함정은 영도는 바람이 워낙 잘 부는 곳이라 바람이 중간이 없습니다. 여름방학 시작할 때도 긴팔 입고 다녔었거든욬ㅋㅋ 저는 오늘 머리 힘들게 발라놔서 얌전하게 안에서 마셨습니다. 파라솔에 앉아계신 다른 손님들이 보였는데 다들 담요를 덮고 계셨습니다.(역시 영도 6월은 돼야 나가볼 만하짘ㅋㅋㅋ)
매장 안은 넓게 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층수도 많아서 작은 테이블까지 계산하면 내가 앉을자리는 거의 다 있었습니다. 4층엔 갤러리처럼 무슨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자세한 정보는 못 본채 지나갔네요.
3. 시그니쳐메뉴들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카페에 왔으니 또 카페인 충전하고 가야겠죠. 주문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진열대에 빵들이 뭐 하나는 잡아야겠다 싶도록 맛깔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연탄빵은 또 처음 봤는데 연탄빵 3구 세트 이런 게 있는 거 보면 주력으로 밀고 있는 메뉴인가 봅니다.ㅎㅎㅎ
빵 종류가 엄청 다양했는데 맛도 좋았나 봅니다. 진열대 반절이상은 제품이 다 나가서 휑했거든요.
저희는 오늘 고민하다가 모처럼 왔으니 시그니쳐음료인 살랑살랑과 385 그라니따와 딸기 크로와상을 주문했습니다.
크로와상이 설탕코팅 아래로 살아있는 크로와상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크림에 딸기까지 삼위일체로 참 맛있었습니다. 편의점이나 시중 베이커리에서는 맛보기 힘든 디테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번에 여기 왔을 때도 포장해서 선물드렸었는데 평이 좋았는데 이 집 빵 맛집 맞습니다. ㅎㅎ
살랑살랑은 유자맛과 라즈베리 베이스의 상큼하면서 새콤새콤한 맛의 티였습니다. 끝에는 로즈메리 향이 확 나서 탄산이 없는데도 청량감이 좋았습니다. 신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상큼한 거 좋아하는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385 그라니따의 경우 크림 밑으로는 콜드브루 셔벗인 얼음 알갱이들이 들어있었는데 직관적인 맛으로 표현하면 고급진 더위사냥맛이 났습니다. ㅋㅋ 쓴 거 싫어하는 여치니도 이 음료는 익숙하고 달달한 맛이라면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아포가토와는 전혀 다른 재질의 커피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몇 숟갈 먹으니까 금방 바닥났었습니다. 목마른데 벌써 끝이야?라고 생각될 정도로요 😅
4. 마무리
- 카페가 넓습니다.
- 주차장이 넉넉합니다.
- 빵이 맛있습니다.
- 음료가격이 좀 센 편인데 텀블러 할인이 1000원으로 할인폭도 넓습니다.
오늘은 영도에 위치한 개방감 좋은 대형 베이커리카페 "카페 385"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넓은 카페에서도 야외공간에서 힐링하고 가기에 좋은 카페였어요.(오늘은 바람이 너무 강했지만요😅) 시그니쳐 음료들도 특색 있었지만 저는 빵이 더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디저트 맛집 찾으신다면 여기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의 한줄평 : 참새들도 방앗간을 그냥 안 지나칩니다 참새가 어디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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