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단에서 한잔하고 다음날 가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한잔하고 기분 좋게 놀고 가는 날입니다. 하단오거리 쪽 먹자골목에 위치한 하단 E 팰리스 호텔에 예약을 넣었습니다. 여기 어때 평점 9.4점에 구글도 네이버 리뷰도 개수는 적지만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두 번은 안 갈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어보겠습니다.
1. 오시는 길
- 주소 :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 1423번 길 55
- 연락처 : 0507-1415-5083
- 주차장: 관리해주시는 분이 계시고 공간은 넓은 편이었으나 오늘은 6시에 호텔에 도착했을 때 만석이어서 호텔 밖에 추가 공간에 주차했습니다.
- 입실 : 18:00 , 퇴실 익일 13:00
- 서비스 : 1실 1주차 가능, 수화물 보관 서비스 가능, 무료 넷플릭스 가능, 파티 가능(프런트 문의)
- 공식 HP
2. 룸컨디션
로비는 5층? 방 중간에 있었습니다. 아래는 가게가 영업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전화로 이것저것 문의했을 때 사장님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그건 좋았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분명 어플에서 봤던 방이 맞는데 채도를 올려놓은 필터라는 생각은 안 했네요. 이불부터 파헤쳐봤는데 이물질이나 머리카락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난 무난한 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품들이나 가전들은 연식이 좀 느껴졌습니다. 컴퓨터도 성능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하룻밤 자고 가는 건데 최신 가전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화장실은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실내 바닥 청소는 잘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요. 욕조안에서 씻는데 배수가 잘 안 되더군요. 왜 그런지 살펴보는데 거름망에 머리카락들이 엉켜서 배수를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입실 시간이 18시부터이고 오늘 제가 첫 손님 겸 숙박하고 가는 사람일건데 상태가 이렇다는 건..... 음 오 아 예.....
3. 좋은 점은 없었는지?
사실 오늘은 방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날이긴 했습니다. 평소에 이용하던 레이어스나 브라운 도트 호텔도 이미 만실이라서 예약을 할 수 없었거든요. 지하철에 아미의 상징인 연보라 함이 넘쳐나는 진광경을 보니 다시금 BTS가 어마 무시함을 깨닫게 됐어요.ㅎㅎ
입퇴실 시간이 아예 저녁을 먹고 오게끔 설계되어있는 건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퇴실시간이 늦어지니까요.
티브이에 넷플릭스가 되는 건 좋았습니다.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그냥 자장가 대신 지브리 틀어놓으니까 잠이 잘 오더라고요.
뷰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네온사인 가득한 먹거리 뷰였는데 제 방은 어찌 된 일인지 뒷산의 풀 데기들이 잘 보이더라고요.ㅋㅋㅋㅋ
4 마무리
- 타지에서 오신 여행객분들께는 추천 안 드리고 싶습니다.
- 사장님이 친절하신 건 좋았습니다.
- 근처 먹자골목에서 2차로 방 잡고 노실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되실 수 있겠습니다.
- 청결함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하단 오거리 아트 몰링 뒷골목 먹자골목에 위치한 E 팰리스 호텔에 가봤습니다. 사실 술 드신 분들이 음식 포장해서 파티 같은 거 하기에는 좋은 곳이라 생각했지만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다른 곳을 알아볼 것 같습니다.
어플에 청결하고 좋다는 리뷰가 많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리뷰를 적어주시면 숙박권 이벤트가....(Aㅏ...) 다른 방은 청결했는데 제가 뽑기를 잘못한 거라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E 팰리스 호텔 근처의 다른 숙소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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