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애 초밥집 코로나 때문에 못 갔지만 다행히 살아있었네요
오늘은 후쿠오카 여행을 하려면 반드시 거쳐가는 하카타역 초밥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지금 직장에 다니면서 벌써 5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초밥 맛집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없어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하던 사람들도 음식도 그대로였어요. 스시 캇포 카지 점심특선 바로 설명드릴게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들
1. 오시는 길
2. 하카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점심
3. 니기리 즈시 : 셰프들의 진검승부
4. 마무리
1. 오시는 길
- 장소 : 1-1 Hakataekichuogai, Hakata Ward, Fukuoka, 812-0012 일본
- 일본어 장소 : 〒812-0012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1−1
- 연락처 : +81924313104
- 영업시간 : 0700 : 22:00(라스트 오더 21:30)
- 하카타역 지쿠시 입구로 나오면 좌측에 디토스 백화점 상가 1층에 있습니다
2. 하카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점심
후쿠오카 여행을 시작하시면서 정보를 많이 검색하실 건데요. 많이 추천되는 곳이 역 앞에 이치란 라멘이나 텐진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서 먹는 키와미야 함박스테이크, 모츠나베 등 여러 가지 음식이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드리는 초밥 캇포 카지는 가성비가 좋으면서 일본 갬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점심으로 가기 좋은 초밥집이에요.
어디서 봐도 일식이라는 느낌이 살아있고요 나무로 된 그릇 위에 니기리 즈시들이 있고 올라가는 생선들의 종류에 따라서 우매(梅), 다케(竹), 죠(上), 후쿠마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알게 되었지만 점심때는 초밥 형태가 아니라 그냥 밥 위에 올려먹는 비빔밥 형태의 치라시 초밥도 가능하다고 되어있네요.
가게 내부는 심플하면서 테이블과 주방 쪽에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의자도 고정식이어서 왔다 갔다 할 때 좀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여행하는 경우 캐리어가 많으면 둘 곳도 협소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니기리 즈시 : 셰프들의 진검승부
오늘 주문한 니기리 즈시는 우매입니다. 초밥 12pc(계란말이, 삶은 새우, 광어, 연어, 관자, 오징어, 중뱃살, 텟카마키, 캇파 마키), 된장국, 챠완무시,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가격은 1180엔 한국에서 먹는 거랑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밥이 모양은 단순하지만 밥(샤리)을 어느 정도로 쥐느냐에 따라서 따로국밥이 되거나 떡이 되거나 미묘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엄청난 손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초밥집을 다니다 보면 밥이 작고 회가 크거나 젓가락이 닿기만 했는데 밥이 조각조각 나는 걸 보면 초밥의 세계가 다시금 심오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올라가는 회(네타)의 선도나 크기는 적당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초밥 자체의 크기는 살짝 뚱뚱한 느낌이에요. 특이하게 노란색 고추냉이가 들어가네요. 한입 가득 초밥을 먹다 보면 코가 찡합니다. 혹시 일본 가셔서 초밥을 주문하실 때 고추냉이를 빼고 드시고 싶으시다면 "사비누키"로 해달라고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두툼하게 회가 올라가 있는 초밥들도 좋지만 참치 살코기가 들어가 있는 텟카마키도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카미로 먹는 참치초밥도 좋지만 텟카마키로 먹으면서 또 은은하게 시소(차조기) 맛과 함께 즐기는 것도 좋더라고요.^^
초밥도 좋았지만 세트의 다른 구성품들도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바지락이 들어가는 된장국이나 챠완무시도 맛있었습니다. 챠완무시는 일본식 계란찜인데 육수 맛이 배어있는 포슬포슬한 계란찜 부분 밑에 계란이나 어묵이 들어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4. 마무리
- 가성비가 좋아요.
- 음식들이 맛있어요.
- 점심때 가기 좋은 곳이에요.
- 가게는 좁은 편이에요.
- 고급스러움을 노리신다면 다른 곳을 추천드려요
오늘은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꼭 가시게 되는 하카타역에 있는 초밥 맛집 스시 캇포 카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5년 넘게 이용하면서 항상 가성비 좋고 맛있어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대신 고급진 대형 가게는 아니기 때문에 저녁에 거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다른 곳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후쿠오카에서 초밥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오늘 > 맛집과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명지] 어라우즈 로스터리 낙동강 뷰 맛집 인스타 감성 카페 AROUSE ROASTERY (10) | 2022.11.15 |
---|---|
[부산] 하단 인도요리맛집 아사 코스요리 리뷰, ASHA (12) | 2022.11.14 |
[경남] 밀양 한돈 특수부위 맛집 임시정부 쏘주한잔 생각나는 솔직 후기 (14) | 2022.11.06 |
[나고야] 쇼유라면 구라마치 나고야역 에키멘도오리 간장라면은 다른곳에서 먹죠 (12) | 2022.11.04 |
[나고야] 나고야역 브런치카페 CAFE de CRIE 호박케익이 맛있었어요 (12) | 2022.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