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유라멘 익숙하시죠?
오늘은 얼마 전 갔었던 나고야역 에키멘도오리의 라멘집들 중 한 곳인 기타카타멘 전문점 구라마치에 다녀왔습니다. 구라마치에서는 멸치육수 기반에 특제 간장과 기타가타산 밀가루로 된 면을 넣어 만드는 쇼유 라면이 대표 메뉴였습니다. 나고야 역에서 먹는 쇼유라멘은 어땠는지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오시는 길
- 주소 : 일본 〒450-0002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 1 chrome−1−4 JR 名古屋 駅 MB1 名古屋 駅麺通り
- 일본어 주소 : 〒450-0002 愛知県名古屋市中村区名駅1丁目1−4 JR 名古屋 駅 MB1 名古屋 駅麺通り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나고야역 에키멘도오리는 다이코 도오리 출구 쪽(신칸선 남쪽 탐승 구 근처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2. 사람들은 제법 붐볐어요.
웨이팅은 없었지만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저희 뒤에 온 사람들은 몇몇 튕겨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 재수><라고 생각하고 메뉴판을 둘러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깔끔한 맛의 쇼유라멘이 주력 메뉴였고 니쿠 소바도 있는 것 같은데 제일 주력으로 한다는 특제 쇼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지난번처럼 밥에 교자 세트까지 주문했어요.
나름 회전은 빠른 것 같았어요. 그리고 테이블은 정말 쪼꼬 매서 두 사람이 앉으면 비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갈증 나던 찰나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호우지차가 좋았어요.
3. 특제 쇼유라멘에 밥+교자 세트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특제 쇼유라멘과 일반 쇼유라멘의 차이점은 김, 계란, 챠슈를 더 얹어준다고 하니 많은 차이가 나는 건 아니에요. 지난번 같은 에키멘도오리에 있는 일풍당에서 먹었던 아카마루와 비교하면 거의 스파이시함은 전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담백한 라면이었어요. 육수조차 돈코츠가 아니고 멸치 베이스라서 더 삼삼하게 느껴졌어요.
라면 면발은 다른 라면에 비해 굵은 편이었고 먹다 보니 좀 심심해서 후춧가루도 뿌려먹어보고 했는데요. 음.... 전체적으로 뭐라고 평가해야 할까요 짠맛이 너무 강했어요. 점심시간을 노리고 가서 육수가 끝물이거나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건데 저도 사장님도 이건 너무 짜다고 느껴졌어요. 차슈, 파 다른 소재들 맛 다 제처 두고 짜운맛 밖에 기억에 안 남았어요. ㅠㅠ 개인적으로 추가한 조미료가 없는데 이 정도면 음 오 아 예... 여러분들께서 에키멘도오리 오신다면 다른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뭐 밥이나 만두(교자)에 관해서는 다른 라멘집과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한쪽 면만 바삭하게 구웠지만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군만두 맛이요.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쇼유라멘이나 미소라멘이 더 아쉬움이 없을 것 같았어요.
4. 마무리
- 짭습니다.
- 일본에서 먹는 특별함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 회전이 빠른 건 좋아요.
- 에키멘도오리에서 식사하신다면 다른 곳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나고야역에 있는 에키멘도오리에서 먹을 수 있는 구라마치에서 간장 라면을 먹어본 후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짜운맛 밖에 기억에 안 남아서 저는 두 번은 안 갈 생각이에요. 혹시 나고야역에서 간편하게 식사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꼭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에키멘도오리의 다른 가게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도 읽어주세요.
'기억하고 싶은 오늘 > 맛집과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초밥 맛집 스시캇포 카지, 점심특선 5년째 여기 가고있어요 (22) | 2022.11.08 |
---|---|
[경남] 밀양 한돈 특수부위 맛집 임시정부 쏘주한잔 생각나는 솔직 후기 (14) | 2022.11.06 |
[나고야] 나고야역 브런치카페 CAFE de CRIE 호박케익이 맛있었어요 (12) | 2022.11.03 |
[나고야] 나고야역 라멘 맛집 일풍당 나고야역점, 특색있는 돈코츠 핫합니다 IPPUDO-NAGOYA STATION BRANCH (14) | 2022.10.31 |
[오사카] 간사이 공항 나카우(なか卯) 시간없을 때 먹기좋은 오야코동 전문점 NAKAU (20) | 2022.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