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잘 보여서 문제였습니다.
오늘은 통영에 오션뷰가 시원시원했던 펜션 FH365 펜션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오션뷰가 좋았지만 너무 잘 보여서 문제였습니다. 다른 아쉬웠던 점들도 좀 있었고요, 😂 아래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통영에서 오션뷰펜션 찾으시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1. 오시는 길
-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풍화일주로 228
- 연락처 : 070-4376-6853
- 입실 : 15:00 퇴실 익일) 11:00
- 주차장 : 펜션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 공식 HP
2. 오션뷰와 부대시설
오늘 저희가 숙박한 FH365 펜션 호실은 오션뷰 복층구조 야외스파가 메인테마인 301호실입니다. 완공은 19년쯤 된 것 같네요 (가장 오래된 후기가 19년이거든요ㅎㅎ) 구조는 전형적인 복층구조 펜션에 통유리를 통한 오션뷰라서 시원시원한 뷰가 좋았습니다. 날씨는 오늘 협조적이지 않군요 따쉬!
시원시원한 바다뷰가 좋았습니다. 복층구조는 다른 펜션들과 비교해서 정석적인 구조였습니다. 바다가 정말 잘 보이고 좋았는데... 인도와 가까워서 이야기가 너무 잘 들립니다 앞에 있는 낚시터에 오가시는 분들이 담배 태우며 나누는 담소까지 다 들리고 보일정도로요.
1층에서 올려다보니 내부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주간에는 아무래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보니 객실 내부가 잘 보이진 않았지만 해 떠있는 동안엔 버티컬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션뷰지만 오션뷰를 못 쓰는 해프닝ㅋㅋㅋ 그래도 날씨가 좋은 날은 채광이 좋고 바다도 예쁘고 좋았답니다.
식기류와 가위 수저, 와인오프너, 드라이기, 전자레인지, 밥솥 등 편의시설은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층 외곽에 있는 욕조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틈새를 이렇게 사용할 생각을 하시다니 와인잔 갖다 놓고 감성샷 가능할 것 같습니다. 1층에는 또 틈새를 공략한 다락방이 있었는데 제3의 멤버가 온다면 여기서 재워야겠군욬ㅋ
틈새공간을 활용하는 걸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개인 바비큐실이 처음엔 없는 줄 알았습니다. 찾아보니 1층 발코니 구석진 곳에 숨어있었습니다 비밀기지 같은 느낌이었어요ㅎㅎ. 펜션 규정상 숯불은 안 되는 것 같고 자이글을 대여해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는 있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바비큐는 포기하고 다른 메뉴로 우회합니다😊
여름엔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공용 수영장이 제법 넓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근처 마트나 편의점은 차 타고 5분 정도 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마트는 시내가 아니면 좀 찾기 힘들겠습니다 나름 통영 핫플인 중앙시장까지는 차로 2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3. 진짜 솔직 후기 들어보실래요?
기본적인 위생상태는 좋았지만 물건들이 조금씩 사용감이 있었습니다. 뒤틀린 황천의 새우 슬리퍼나 얼룩으로 천연 카모플라쥬가 생긴 소파들은 더욱 그랬습니다. 이런 소모품들은 좀 교체해주시지 싶었습니다.
침구류는 얼룩이나 락스냄새 없이 청결했습니다. 화장실도 청결함에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화장실은 청결했지만 어메니티는 재활용하시는 것 같네요 사용도 안 한 바디로션이 반이 축나있습니다. 흠... 보충이라도 꽉꽉 해주셨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이용규칙에 실내에서 회도 먹으면 안 된다고 적혀있네요 냄새가 심한 음식은 이해하지만 회가 안 되다니요 전후상황을 살펴보니 낚시터에서 잡아온 고기를 여기서 잡는 경우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싱크대에 비늘이 즐비하면 그건 좀 잘못됐네요.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요. 거두절미하고 정리 힘들게 하고 나왔습니다.ㅎㅎ
4. 마무리
- 오션뷰가 보기 좋았지만 낚시터가 가까이 있어서 블라인드 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 낚시터 할인 이벤트와 연계해서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은 펜션일 것 같습니다.
- 청결했지만 소소한 소모품들은 노후돼서 교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걸어서 접근 가능한 매점, 편의점, 마트가 없습니다.
오늘은 통영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FH365 펜션 301호에 다녀온 솔직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예쁘고 분위기 좋은 펜션이었지만 펜션바로 앞 행인분들이 너무 잘 보여서 오션뷰 쓰기가 역으로 제한되거나 군데군데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와보는 곳에서의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통영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한줄평 : 오늘이 출장이었으면 갑분싸였을지도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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