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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하고 싶은 하루
기억하고 싶은 오늘/맛집과 카페

통영 카페 겸 펍 바이사이드 남심 여심 다 저격당하는 곳

by 엄뇽뇽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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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재킷, 바이크 그런데 쵸코케이크 위에 꽃 한 송이

오늘은 통영 중앙 수산시장에서 아주 힙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바이 사이드"라는 카페인데요 특이한 분위기와 정말 감성 넘치는 디저트들이 남심 여심 다 저격하는 카페였습니다.

통영에서 힙한 카페 찾으신다면 주목해 주세요( •̀ ω •́ )✧

 

1. 오시는 길

  • 주소 : 경남 통영시 항남 1길 12 2층 바이사이드
  • 연락처 : 010-3133-8661
  • 영업시간 : 11:00 ~ 23:00 (라스트오더 22:00)
  • 주차장 : 상가 골목 안에 위치해서 전용 주차장이 없습니다. 디파랑 공영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10분 정도입니다.

 

2. 창밖으로 황야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입구부터 바이크들이 일렬로 쫙 들어선 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48에 스밥 알나인티까지 번호판이 통영인 걸 보니 사장님의 바이크사랑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입구부터 심상치않은 바이크들
히딩크는 바이사이드 카페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ㅋㅋ


미리말씀드리지만 바이 사이드는 라이더들이 모이는 카페는 아닙니다. 펍도 겸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모터카페로도 충분히 건승하셨을 것 같아요. 테마는 확실합니다 가죽재킷 부츠 헬멧들 마초 한 아이템들이 아주 제 감성을 울립니다.. 드릉드릉 부등부등ㅋㅋ

 

카페내부
카페 분위기
독특한 분위기
입구안쪽부터 컨셉이 명확합니다.


오브제 하나하나를 전부 사장님이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철제 오브제가 메인이라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노키즈존
노키즈존


곳곳에 실내에서 대형카페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도 연출되는구나 생각이 들 만큼 포토존이 많았습니다. 신나게 찍고 있으니 옆테이블 다른 손님들이 저 열정이 부럽다고 하시던뎈ㅋㅋㅋ 사진은 정열이죠?

 

카페 오브제들
미적감각을 느낍니다. 어떤 의미로는 갤러리같은 느낌이었어요.
포토존
의자에 앉으면 사진이 대충찍어도 예쁩니다.


여기는 밤에는 펍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분위기음악이 그래서 영어로 된 라디오쇼가 흘러나와서 라이브바에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듯하게 연출을 해주시는데 이점도 참 좋았습니다.

 

만화책
슬램덩크에 베가본드라니....사장님....배우신분

 

3. 꽃 같아서 먹기 아까워요

특히 여기는 빵들이 "예뻤습니다"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고 와서 간단히 음료만 마시려 했는데 진열장에 있는 빵들을 보니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감성적인 플레이팅
플레이팅 또한 감성적
베이커리
먹음직스럽던 베이커리


고민고민하다가 로투스라떼랑 딸기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디저트는 트렌티쵸코를 주문했고요. 나온 것 들을 보니 아 여기 사장님은 모든 걸 다 예쁘게 만드시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성 그 자체였거든요 카페 내부의 분위기와 어우러져서 그랬을까요? 조명을 받은 음료 디저트는 대충 찍어도 인스타 피드용 사진이 될 정도로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오늘의 한상
음료와 디져트 한상

 

 


로투스라떼라서 그런지 로투스는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고 달달한 크림에 누네띠네? 도 따라왔습니다. 각도가 절묘하지만 말린 오렌지로 데코 해주신 것까지 음료하나도 예쁘게 만드시고자 하는 사장님의 디테일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맛은 처음부터 끝까지 음료가 크리미 하고 꾸덕했습니다. 음료만 놓고 보면 고급지고 좋았는데 디저트랑 조합한다면 좀 더 커피맛이 강한 아메리카노도 좋았겠어요. 단맛은 충분한데 너무 크리미 해서 먹는 중에 목말랐거든요ㅋㅋ

 

로투스라떼
로투스라떼


딸기스무디는 벌써부터 딸기시즌을 알리는 건지 상큼한 딸기맛 익숙하지만 당충전하고 싶을 때 딱 좋은 스무디였습니다 날이 더울수록 빛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딸기라떼
딸기라떼

 

디저트였던 트렌티쵸코는 오레오에 쵸코, 소소한 과일들까지 해서 진짜 혈관이 파업하고 심장이 막힐 것 같은 달달함이었습니다. 심장이 싫어하는 음식일수록 맛있다고 누가 이야기했던가요. 달달한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예쁜 트렌트쵸코
트렌티 쵸코
넘치는 쵸코
광산에서 초쿄를 케는 느낌 콰르륵콰르륵

 

 


4. 마무리

  •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 음료와 디저트가 예쁘고 맛있습니다. 
  • 가격은  음료기준 5000~7000 정도입니다.
  • 주차장이 없는 건 좀 아쉽습니다.

 

오늘은 통영 중앙수산시장 근처에 힙한 카페 사이드 바이 사이드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엔진 가죽재킷 부츠로 남심을 저격한 다음 예쁜 포토스폿과 비주얼로 압도하는 디저트로 여심도 저격하는 굉장한 곳이었어요ㅎㅎ 다음엔 밤에 펍으로 할 때 또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통영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나 펍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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