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평] 영진 돼지 국밥 본점 한뚝빼기 하실례예? 따뜻한 저녁

# 따끈하고 든든한 저녁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길 든든하게 저녁 먹고 싶은 날이 오늘이었습니다. 오늘은 신평에 있는 돼지국밥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영진 돼지국밥 본점" 사하구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거고 현지인도 줄 서먹는 맛집인데 뜨끈한 국밥과 부드러운 수육이 일품이었습니다.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진돼지국밥 본점 (신평점)

 

오늘 포스팅할 내용

1. 오시는 길
2. 맛집 포스
3. 두 그릇? 세 그릇도 가능하죠?
4. 마무리

 

1. 오시는 길 

• 장소 : 부산 사하구 하신번영로 157번 길 39
• 영업시간 : 일요일 휴무, 09:30 ~ 21:3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연락처 : 0507-1374-3820 
• 주차장 : 가게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가게 뒷편 주차장

 

 

 

2. 맛집 포스

저녁 타임은 현지인들도 웨이팅 15분은 기본으로 한다는 맛집인데 얼마나 맛있길래 다들 이렇게 야무지게 찾아오시는 건지 벌써부터 입에서 눈물이 콸콸 나네요. ㅋㅋㅋ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운 좋게도 앞에 팀이 쑥쑥 빠져서 금방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개이득><

 

메뉴는 국밥류와 수육백반이 메인인데 오늘은 아묻따 국밥이 아니시라면 수육백반에서도 국물이 나오기 때문에 백반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메뉴판

 

가게에 들어가니 테이블마다 식사하러, 반주하러 오신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좀 좋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자그마한 가게였지만 일하는 이모가 네 명 다섯 명은 되어 보였는데 다들 으쌰 으쌰 하면서 분위기 좋게 열 일하고 계시는 모습이 푸근하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활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친절은 베이스로 하고 계셨었고요.

 

가게내부 복작복작 합니다.

 

3. 두 그릇? 세 그릇도 가능하죠?

오늘 저녁은 무지 배고팠습니다. 일도 힘들고 뭔가 소진되어있는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든든하게 먹고 힘내려고 합니다.ㅋㅋㅋㅋ 수육백반으로 2인분 시켰는데 구성이 심플해 보이지만 알차게 구성되어있었어요. 수육만 나올 줄 알았는데 두부김치도 같이 편성이 되어있더라고요, 거기에 양은 조금 적지만 국물도 나오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ㅎㅎ

 

수육백반 한상

 

뜨끈한 밥에 국물은 쌀랑해서 움츠렸던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간이 좀 세게 돼서 나오는 편이라서 삼삼함 보다는 양념 팍팍 부추 팍팍 풀 세팅해서 와구와구 먹는 국밥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지만 잡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국밥

 

수육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얇으면서도 부드러웠는데 두부김치와의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김치는 일반 김치와 볶음김치의 중간을 가는 맛이었는데 간을 달콤하게 해 놔서 김치와 젓갈과 수육의 부드러움과 고추냉이의 알싸함까지 올라운더로 다 했습니다.

달콤한 두부김치 일품이었습니다.

 

아주 ㅎㅎ 마늘까지 곁들여서 쌈 싸 먹으면 포스팅 쓰고 있는 지금도 또 가서 한입 가득 먹고 싶네요. 이날 저 혼자서만 밥 2.5그릇은 먹은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이 몸에 돌고 나니까 기분도 업되고 든든하고 따뜻하고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수육에 김치

쌈싸서 한 입

 

 

 

4. 마무리

• 음식이 맛있습니다.
• 가게에 활기가 있고 친절해서 좋습니다.
• 시장 내부에 위치해서 차로 접근하시기 힘들 수 있습니다.
•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하구 네임드 돼지국밥 맛집 영진 돼지국밥 본점에서 수육백반 먹은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수는 있지만 회전율도 같이 좋아서 음식이 빨리 나오고 생각보다 식사만 하러 오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회전도 빨랐습니다.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시거나 부산 사하구 쪽에서 돼지국밥 맛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만 일요일에는 정기휴무이기 때문에 일정에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다 먹고 돌아가는 시장길 뭔가 감성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