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까쓰는 주기적으로 먹어주는 게 인지상정
느긋한 주말 날이 더워서 요리해먹기는 싫고 어디가 괜찮을까 생각하다가 다른 분들의 포스팅에서도 자주 보이는 돈까스! 돈까스는 실패하지 않취! 밀양에서 돈까스라면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었어요 하마돈까쓰 가볼게요 출발☆
# 쪼끔 웨이팅 하실 수도...
하마 돈까스는 제가 옛날부터 먹던 돈까쓰 맛집이었는데 밀양에서 꽤 유명한 돈까쓰 맛집이에요. 네이버 리뷰 900개 중 평점 4.5면 많이 유명하다는 거겠죠?ㅎㅎ 밀양에서 한 번은 찍고 가시라고 여러 곳에서 추천하는 곳이에요(근데 왜 인스타엔 글이 없을까? ). 주말 점심에는 라이더들이나 외부에서 놀러 오신 분들이 계셔서 웨이팅을 할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래요.
오늘도 점심 1시 정도 갔는데 짧지만 웨이팅이 있었어요. 그래도 20분 정도는 기다릴만한 것 같아요.ㅎㅎ 오늘은 회전이 빨랐어요. 아싸!
# 메뉴 오늘은 평소 못 먹어보던 돈까스들로
기본에 충실한 왕돈까쓰나 치즈 돈까쓰는 예전부터 먹어봐서 오늘은 평소에 보기 힘든 파 돈까스와 어니언 돈까스로 시켜봤어요.(치즈떡볶이도 맛있어 보이는데?)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가성비가 참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하마의 식사량은 하루 60kg (대충 푸짐하다는 이야기)
일단 여기서 양이 적다는 생각은 절대 안 드실 거게요 많이 푸짐하거든요.ㅎㅎ 빨리 사진 찍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후다닥 촬영하고 입에 시동 걸고 있었어요.
양파도... 파도 엄청 푸짐했어요>< 파 한입 양파 한입씩 먹어야지!! 파 양파 파 양파 이거 뽀뽀 금지 10시간 조합이었네요.
먹어도 왜 음식이 안 줄어들었지?라고 생각했는데 커틀릿이 2개 들어있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2명이서 먹을 때 돈까스 하나에 떡볶이 같은 다른 메뉴랑 조합하면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내가 푸드 파이터처럼 생긴 건 아닌데...)
파 돈까스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돈까쓰 소스보다 달콤하고 간장이 베이스였어요. 파채만 놓고 보면 삼겹살 집에 그 파채 같은 느낌이에요. 삼겹살과의 조합은 익히 증명됐지만 돈까쓰랑 먹어봤을 때 튀김옷과의 조합이 색다르고 식감이 좋았어요.(간장 파닭 느낌!!) 맵지 않아서 중간에 먹다 보니까 뭔가 스파이시한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점점 파채를 먹는 양이 늘어가고 있었어욬ㅋㅋㅋ
다음으로는 어니언 돈가스도 같이 먹어봤는데요, 양파채가 넉넉하게 올려져 있고 거기에 소스는 돈까스 소스와 고깃집에 새콤한 양파채 맛의 중간을 가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니언 돈까스가 더 취향이 맞았던 것 같아요. 돈까스가 튀김이다 보니 양파채랑 여기에 소스는 좀 새콤한 맛이 들어가서 끝까지 맛있었거든요.(예를 들다 보니 돈까스가 삼겹살이 되어버렸네?) 어니언 돈까스도 무진장 푸짐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 가게가 벌크업 중
2018년에 개업했을 때는 가게가 좀 좁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장님께서 최근에 이사하시고 가게가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밀양 시내가 특별한 뷰가 있다던지 참신한 분위기를 내기에는 제한이 좀 있어요. 먹고 나서 좋은데로 가는 거죠?ㅎㅎ 그래도 깨끗해서 좋았어요.
# 오시는 길
장소 : 밀양시 삼문동 600-1
연락처 : 매일 11:00 ~ 20:00 (14:30 ~ 16:30 브레이크 타임)
영업시간 : 055-354-8807
주차 : 매장 옆 공터 주차 혹은 100미터 근방에 밀양시내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자리는 넉넉해요.
# 마무리
* 음식 맛있었어요!
* 양이 푸짐해요.
* 매장이 깨끗해요.
* 가끔 재료 소진으로 빨리 문 닫아요.
* 30분 이상 웨이팅이라면 다음 기회를 노릴 것 같아요.
* 브레이크 타임이 애매해서 꼭 확인하세요.
밀양사람이라 자주 가서 이번에 소개해드리게 되었지만 푸짐하고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나왔어요. 근데 이번엔 양이 좀 많았어서 다음번에 둘이서 가게 된다면 돈가스 1과 다른 메뉴로 조합할 것 같아요. 떡볶이나 파스타랑 같이 먹으러 다시 가보고 싶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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