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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오늘/맛집과 카페

[부산] 영도 피아크 카페 & 베이커리 P.ARK CAFE & BAKERY 분위기 대박나는 초대형 카페

by 엄뇽뇽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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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에 존재하는 초대형 카페


지난번 크리스탈 제이드를 다녀오면서 보이던 초대형 카페 언제 한번 날 잡아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습니다. 이 정도 되면 피아크는 영도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원한 뷰맛집에 음료도 맛있었던 카페 피아크 카페 & 베이커리로 가보겠습니다.

 

# 커요 얼마나 크냐면요 대빵 커요

 

피아크 입구
대빵 큰 건물 외관


피아크는 영도 쪽으로 들어오면서 태종대나 해양대로 가는 길에 놓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카페 입구는 4층에 있는데요 거의 커다란 건물의 절반 이상이 카페로 사용되고 있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식당들도 있고 베이커리, 전시회, 팝업스토어 등 여러 가지 콘텐츠가 있지만 메인은 카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피아크 내부
기대지 마시오(폼잡지마시오?엌ㅋㅋ)
내부 2
밑에 마련되어있던 카페내부
야외 테라스
가든에서도 오션뷰 넓어요

자리도 워낙 많고 테이블도 많고 앉을 곳이 많아서 어디에 앉아도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요, 카페의 메인이 2층 가든인데 여기에서 날이 시원할 때는 자리를 펴놓고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니고 넓은 영도 바다와 바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구성해놨어요. 카페가 너무 넓어서 은행 대기표처럼 티브이에 음료 준비 알람이 뜨면 음료를 픽업하러 가도록 시스템이 마련돼있었어요.

 

# 커피 한잔과 같이 먹을 빵은?

 

계산대에 보면 정말 많은 종류의 빵들과 디저트들이 전시되어있었고요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어요. 회전도 빨라서 직원분들이 빈 트레이를 빼고 새로운 빵으로
채워 넣는다고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고 계셨었어요. 종류가 많아서 오히려 선택하기 어려워지는 상황.

전시된 빵들
냉장보관 안 해도 되는 빵들
케익, 무스, 타르트 종류
케익과 무스, 타르트류

 

많았던 빵들 사이에서 저희는 바닐라크림 크로와상이랑 피치 무스를 주문했어요. 시원한 바다 뷰와 커피, 레모네이드에서 얼음이 잘그락 거리는 소리, 달콤한 빵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카페가 넓어서 많이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워낙 넓으니 사람들 간의 거리가 생겨서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음식사진 풀블랜딩 아메리카노, 레몬에이드, 피치무스, 바닐라크림 크로와상
풀블랜딩 아메리카노, 레몬에이드, 피치무스, 바닐라크림 크로와상


커피맛을 잘 몰라서 맛에 대한 표현은 잘 안 하지만 여기 커피는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메리카노 기본 메뉴지만 개인적으로 산미보다 고소한 원두를 좋아해서 그쪽 원두를 선택했고요, 끝 맛에 살짝 달고나 향처럼 풍미가 올라왔는데 그래서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레모네이드는 달달 구리 하게 세팅해놓은 시원한 레모네이드였고요 충분히 저어주지 않으니까 밑에 많이 달더라고요.ㅎㅎ 여자 친구는 많이 시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제가 마시기엔 그냥 레모나 먹는 정도라서 보통으로 느껴졌었어요. 피치 무스는 복숭아 맛 크림이 복숭아와 체리의 중간 정도 갔었는데 제품 중간에 들어가 있는 과육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크림 크로와상은 덩치는 저래도 크로와상의 특징상 중간에 공기가 들어가서 푹신푹신한 식감이 좋았고 무엇보다 크림이 달콤해서 당 충전하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음료도 빵도 맛있어서 좋았어요. 뷰만 좋은 곳이었다면 그냥 쏘쏘 했겠지만 다른 부분도 좋아서 또 오고 싶었어요.ㅎㅎ

# 인생 샷 찍어주기 쌉가능해요. 셀카 기술 배워가면 이쁨 받으실 듯

 

카페가 크고 영도 앞바다에 위치하다 보니 당연히 바다 뷰가 기가 막힙니다. 창가 자리라면 어디든 통유리를 통한 오션뷰 감상이 가능했어요.

오션뷰
해양대 쪽이 보이는 탁 트인 오션뷰
음료 수령하는 곳
부산대교쪽 바다뷰

제일 주력으로 하는 것 같은 2층 가든입니다.
넓고 탁 트여서 개방감이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낮에 보는 일반적인 바다 뷰보다 해가 지고 나서 야경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부산대교랑 어우러지는 야경이랑 은은한 조명을 바탕으로 대충대충 찍어도 너무 예쁜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생각보다 벌레가 없었어요 오늘이 바람이 좀 있어서 특이한 날일 수도 있겠지만요.

2층 가든
2층 가든
밤에 본 야경
야경이 정말 대충 찍어도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요.

 

발끝은 사진 십자선 중앙 아래에 뒤에 보이는 수평 안 흔들리게 하시고요 표정은 자연스럽게요!!라고 인스타에서 사진 찍어주기 개론에 있었습니닼ㅋㅋ

이쁜 사진 서로 찍어주고 조명도 이쁘고 바람은 선선하고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 문화공간으로써의 피아크

 

다양한 문화공간
팝업스토어 화분, 주차정산기


카페와 베이커리를 제외하고서도 팝업스토어랑 소규모 개인 전시전, 다른 식당과의 연계, 미션 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준비되어있어서 시간 보내기가 더 좋았어요.😊 그 외에 사진에는 담지 못 했지만 보조배터리 대여나 콘센트도 사용 가능해서 좋았답니다.

# 오시는 길

 

 

  • 장소 : 부산 영도구 해양로195번길 180
  • 연락처 : 0507-1494-9208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라스트 오더 : 22:00)
  • 주차장 : 피아크에서 마련된 주차장이 넓어서 어느 시간에 와도 주차 걱정은 없으실 거예요. 카페에서 영수증 지참하시면 3시간 할인이 가능합니다. 다른 매장에서 식사하셔도 적립이 가능해요.

 

# 마무리

 

  • 날씨가 좋을 때는 낮에도 밤에도 예쁘고 개방감이 너무 좋았어요.
  • 음료도 빵도 맛있었어요.
  • 분위기 짱짱 사진 찍기 좋아요.
  • 의자는 불편해요. 특히 허리받침 작은 자리는...
  • 카페가 넓지만 사람들도 많으니까 참고하세요.

뷰 맛집 피아크 기장과는 다른 여유가 있어서 좋았어요. 조용하게 오션뷰 즐기고 싶을 때 또 올 것 같아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대형 카페는 대형 카페의 매력이 있죠. 분위기가 좋아서 차 한잔 하면서 놀았지만 가든에 앉아서 배가 가는 것도 보고 바람도 느끼며 힐링하기 너무 좋았어요. 피아크에 다른 식당도 있으니 여기에 대한 리뷰도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번엔 주변에 갈만한 태종대나 흰여울마을도 취재하러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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