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데이트코스 대왕암공원, 마냥 푸르던 수평선

대왕암

# 수평선: 답답한 곳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답답한 곳에서 벗어나고 싶은 날

물멍도 하고 싶고

풀멍도 하고 싶을 때 

노을 지는 수평선이 아름다웠던

대왕암공원 어떠신가요?

 

# 오시는 길

장소 : 울산 동구 일산동 산 907

연락처 : 052-209-3738

운영시간 : 24시간 운영

대왕암 코스 안내도 이미지 출처 : https://daewangam.donggu.ulsan.kr/

 

대왕암 공원은 넓어서 산책코스도 다양했는데요,

오늘은 출렁다리를 지나 A코스를 따라서

돌아올 때는 C코스로 왔어요.

도보로 소요시간은 넉넉하게 1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  출렁다리와 송림 산책로

공원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간 곳은 출렁다리와

송림산책로였어요.

송림숲

빼곡한 소나무들이 더운 오후였지만 

그늘을 만들어줘서 벌써 기분이 좋았구요

아직 시작도 안 했지만 

벌써 경치가 예뻤답니다.ㅎㅎ

 

출렁다리 전경

대왕암공원에 출렁다리가 매우 유명했는데요 

직접 가보니까 길기도 길었고 

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서 그런지 

아주 신나게 흔들리더라고요.

 

앞뒤로 오가는 분들도

다들 신나서 꺅꺅거리면서 가셨는데

어릴 때로 돌아가서 방방타던 느낌....

다들 아시죠? ㅋㅋ

 

시원시원한 경치는 덤이에요.

출렁다리 좌측 풍경

출렁다리 우측풍경

방심하고 사진 찍으시다가는

절벽 아래로 폰이나 카메라가 날아갈 수 있으니

꽉 잡아요.

 

출렁다리 이용시 참고사항

출렁다리는 우천 시 운영이 중단된다고 하구요.

매월 2주 차 화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하니까 

출렁다리가 목적이시라면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밑에 구멍이 많기 때문에 

힐을 신으신 분은.

출입 제재를 당하실 수 있어요.

 

그 와중에 밑에 보이는 바다가 예쁘다.^^

그리고 23년부터는 유료화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망설임은 지갑을 가볍게 할 뿐이에요.ㅎㅎ

 

전설바위길

전설바위길 2

출렁다리를 지나 대왕암으로 향하는 도중에도 

암벽이 깎여 내려가는 경치를 즐기면서 갈 수 있어요.

황토색, 파란색, 소나무의 녹색까지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경치랑 

자연의 신비함을 느껴가며 산책하기 좋았답니다.

 

여기는 길이 완전하게 정비돼있는 게 아니라서 

바위도 지나가야 하고 

등산하는 느낌이 꽤 나기 때문에 

편하신 신발을 신으시길 추천드려요.

#대왕암

대왕암

전설바위길은 멀리서 보던 바다였지만 

대왕암은 눈앞에서 파도가 치고

한층 더 수평선이 가까워져서 

또 다른 시원시원함이 있었어요.

 

대왕암 2

대왕암 3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은 구름이랑 수평선이었어요.^^

 

# 사계절길 

사계절길

수국

대왕암에서 실컷 바람 쐬고 

돌아올 때는 사계절길로 돌아왔어요.

나무들과 식물들이 어우러져서 

힐링되는 길이었어요.

 

가족단위로 어른 아이들 다들 

즐겁게 놀러 왔었고요.

 

사진동아리분들도 야외 사진 촬영을 위해서 

많이 놀러 오셨어요.

지금은 길가에 수국이 펴서

또 이런 색감을 놓치긴 아까우셨을 것 같아요. ^^

 

# 부대시설

주차장

주차시설은 넉넉했어요.

대왕암공원 앞 바로 주차를 하시거나

만차면 입구 로터리에서 돌아나가면

타워주차장이 있어요.

 

입구 먹거리 및 편의시설

그리고 입구에 먹거리 가게들이 모여있어서

커피를 마시거나 배고프면 간단하게

식사하고 갈 수 있어요. ^^

그리고 관리실이 있는데 

물건 보관소나 수유실처럼 편의시설이 구비돼있으니

필요하시면 참고하시길 바라요.

 

대중교통으로 오는법

 

그리고 울산으로 여행 오셔서 

대중교통으로 움직이신다면 

버스로도 접근이 가능해요 

시티투어버스도 있다고 하니까 

여행 오신 분들도 왔다 가기 좋으실 것 같아요. 

 

#총평

* 모든 경치가 시원시원해요.

* 산책로 및 캠핑장 등 여러 가지 콘텐츠가 모여있어서 좋아요.

* 주차료 제외하면 별도의 입장료 없어요.

* 신발은 편한 신발 추천드려요. 

* 바람이 강하게 불어요!! 헤어스타일은 무조건 바람머리 고정이에요.

* 같은 이유로 치마는 신경 많이 쓰이실 거예요.

노을지는 바다

 

탁 트인 개방감이 좋았고

더운 날이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재밌게 놀았어요.

소중한 사람과 봤던 아름다운 경치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