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데이트코스 추천: 십리단 은하수길 삼귀다가 사귀어버려요

십리대숲 은하수길

# 분위기를 찾아서

워낙 바다가 유명하고 예쁜 울산이지만
밤에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다른 지방에는 없는 아름다움이 있어요.
야간데이트를 고민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오시는 길

장소 : 울산 중구 태화동 800 (5 공영주차장), 은하수길까지 도보 5분
연락처 : 052-229-7563~4(울산시청소속 태화강국가정원과)
운영시간 : 공원은 연중무휴
은하수길 점등시간 : 일몰 ~ 23:00

추가 주차장 자료 이미지 출처 : https://www.ulsan.go.kr/s/garden/contents.ulsan?mId=001002005005000000

# 야경이 열일하는 곳

십리대숲의 은하수길은
태화강 국가정원의 일부분이에요.
그래서 처음에 갔을때는 어디가 은하수길인지
햇갈리고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
점등이 되기때문에
자칫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지가 어디있게요? ㅎㅎ

태화강 국가정원 지도, 은하수길 14번 이미치출처 : https://www.ulsan.go.kr/s/garden/contents.ulsan?mId=001001001000000000

제 5 공영주차장

은하수 다리

 

저는 제5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5분정도 걸어서 공원으로 갔어요.
중간에 건너게 되는 은하수다리도
반짝반짝 너무 예뻤어요.

태화강 국가정원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출처 : https://www.ulsan.go.kr/s/garden/bbs/view.ulsan?bbsId=BBS_0000000000000165&mId=001002001000000000&dataId=27101

은하수길 2

처음 들어갔을때
깜깜한 대나무 숲에 반짝이던 불빛들이  
정말 밤하늘에 별들 같았어요.
사진에 이 풍경이 다 안 담기는 게 너무 아쉬워요.
꼭 직접 눈에 담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다 좋은데 모기는 조심하세요.
언제 물릴지 몰라요.
내 피 내놔라.ㅠㅠ
버물리 챙기시면 센스남으로
바로 칭찬 받을 수 있겠네요. ㅎㅎ

은하수길 3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예뻤던 은하수길이에요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속에
연인이나 썸남, 썸녀와 같이 간다면
좀 더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지않나요? ㅎㅎ

이런건 찍어줘야 제맛^^

소소한 구조물들도
아기자기해서 사진찍기 좋아요. ^^

# 주변 산책로

은하수다리

전망대쪽 산책로

은하수길도 예쁘지만
조금 외곽으로 나오면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예쁜 산책로들이 많아요^^

자전거를 타시는 분
단체러닝하던 크루들도 계시고
선선한 저녁 활기있는 공원의 모습이었어요.

바람이 불면
대나무소리가 들리는데
시원하면서 신기했어요.(사라락)

 

태화강 전망대

건너편으로 태화강 전망대도 보이네요
울산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도 좋아보였는데
너무 멀어서 패스. ^^
느긋하게 산책해서 4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총평

* 야간데이트 하기 좋아요
* 색다르면서 분위기 좋은곳 찾으실때 좋아요.
* 더운날이나 비오는 날은 별로일 것 같아요.
* 여름보단 겨울이 일몰이 빠르고 벌레가 없어서 좋았어요.

특별한 야간데이트를 원하신다면
꼭 가셔서 눈에 담으시길 추천드려요.
조용하면서도 예쁜
기억에 남으실 데이트하실 수 있어요.

겨울에 다시 찾아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