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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간사이 공항 나카우(なか卯) 시간없을 때 먹기좋은 오야코동 전문점 NAKAU

by 엄뇽뇽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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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근처에서 오야코동 어떠세요

오늘은 오사카를 통해 나고야로 가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기엔 애매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너무 늦을 것 같고 간사이 공항 근처 맛집을 찾아다니다가 오야코동 전문점 나카우를 발견합니다. 일본 규동 전문점 하면 요시노야가 많이 유명할 텐데 여기는 오야코동을 전문점이네요. 저렴하고 간편하고 과하지 않은 매력이 있었습니다. 다녀온 후기 말씀드릴게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 

  1. 오시는 길
  2. 깔끔한 가게내부, 키오스크
  3. 치킨은 실패하지 않죠 
  4. 마무리

나카우 입구
나카우 입구

 

1. 오시는 길

 

  • 주소 : 일본 〒549-0001 Osaka, Izumisano, Senshukukokita, 1 エアロプラザ 3F(에어로 플라자 3층)
  • 일본어 주소 : 〒549-0001 大阪府泉佐野市泉州空港北1 エアロプラザ 3F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 연락처 : +81120295770
  • 처음 국제선에 도착해서 1번 입구로 나오면 JR을 타는 곳이 나옵니다. 거기서 더 직진하면 에어로 플라자가 나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오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에어로플라자 입구
에어로플라자 입구

 

2. 깔끔한 가게 내부, 키오스크

어느 식당이나 청결함은 기본이겠지만 저희 이상으로 깨끗한 걸 좋아하는 일본답게 가게도 깔끔 청결합니다. 오히려 너무 정형적이어서 내부는 뭐 말씀드릴 것도 없네요.ㅎㅎ; 저희가 들어왔을 때는 조용했는데 비행기가 도착하고 나서 이곳으로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이 제법 있었어요. 

 

청결한 가게내부
깔끔한 가게내부

 

메뉴 주문은 사진에 보이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글 언어 지원을 하지만 한국어를 선택하는 경우 돌아가기를 돌아가로 번역해놓는 등 뭔가 허당스럽습니다. 키오스크 자체의 사용법은 우리나라와 동일합니다. 

 

가게내부
메뉴주문은 키오스크로 합니다.

 

요시노야는 규동이 주력이겠지만 나카우에서는 오야코동이 가장 핵심이 되는 메뉴입니다. 가격도 보통 500엔에서 600엔 사이면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하죠. 와퍼가 8천 원인데 그거에 비하면... 메뉴는 오야코동, 카레, 가라아게 덮밥 등 다양한 메뉴가 존재합니다. 

 

메뉴판
메뉴판

 

주문을 하고 나니 이런 종이로 된 쿠폰을 주는데 일본은 요즘 음식점마다 전용 어플을 설치하도록 유도를 하는데 음식점마다 어플이 다 달라서 일일이 깔아서 혜택을 보기엔 엄청 비효율적인 것 같아요. 할인율은 30엔이면 너무했다 ㅋㅋㅋ 후라보노도 천원인 시대인데

 

 

 

발부해주던 쿠폰들
쿠폰 쓸일은 없을 것 같아요.

 

3. 치킨은 실패하지 않죠 

저희는 오늘 가라아케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오야코동의 쵸크쵸크한 느낌보다 가라아게의 크리스피한 식감을 먹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었거든요.ㅋㅋ 치킨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덮밥 두 그릇에 1180엔 나왔습니다.  

 

가라아게동 한 그릇 580엔
가라아게동 2그릇

 

제법 가라아게가 큼직하고 두툼했습니다.  주문을 미리 튀겨놓지 않아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GS에서 텐더그릴보다는 작지만 3조각 4조각이 얹혀있으니 밥 위를 다 덮더라고요. 밥은 간장이 적절하게 스며들어서 김이나 생강 초절임이랑 먹으면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라아게가 두툼하다
두툼한 가라아게

 

덮밥에 밥도 간장과 고명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밥도 고슬고슬하고 소스가 베어들어ㅓ서 맛있었습니다.

 

 

 

심심하지 않게 고춧가루(시치미)를 톡톡 뿌려먹었습니다. 첫입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가라아게가 돼서 맛있어요.ㅎㅎ 깔끔하게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시치미를 가라아게에 부려먹음
한국인특 맵부심있음 ><

 

4. 마무리

  • 공항에 도착해서 시간이 애매하신 분들 식사하기 좋습니다.
  • 가성비가 좋습니다.
  • 체인점이라서 유니크함은 떨어집니다.

오늘은 간사이 공항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나카우에 다녀왔습니다. 햄버거 단품보다 싸지만 따끈한 밥에 가성비 좋게 식사하고 올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습니다. 체인점이라서 특별하게 맛있다기 보다는 무난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은 나카우 앞에 있던 가정식 집을 오래 이용하고 있었고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폐업했네요.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로 기차 타고 떠나보겠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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