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스쿰빗 로드 식당가를 찾아 가봅니다.
오늘은 다양한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HAVE A ZEED에 다녀왔습니다. 스쿰빗 로드의 콘래드호텔 근처의 올 시즌 플레이스라는 상가 2층에 있는데요 사실 여기에 가게 된 이유는 숙소로 지정한 호텔과 가까워서였어요. 터미널 21에도 같은 HAVE A ZEED가 있는 것 같네요. 거기만큼 유명한 것 같지는 않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똠 양 꿍과 파인애플 볶음밥이 맛있었던 곳이었어요. 자세한 후기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
- 오시는 길
- 메뉴 및 세트 주문
- 다양하게 먹어봤어요
- 마
1. 오시는 길
- 장소 : CRC Tower, 2nd Floor., All Seasons Place, Witthayu Rd,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 태국어 주소 : CRC Tower, 2nd Floor., All Seasons Place, ถ. วิทยุ แขวง ลุมพินี เขตปทุมวัน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330
- 영업시간 : 10:30 ~ 21:00
- 연락처 : +6620599540
2. 메뉴 및 세트 주문
메뉴는 튀김류, 샐러드류, 각종 디너 메뉴와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땡모반이나 타이티처럼 음료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세트메뉴로 주문할 수도 있었는데요. 499밧, 539밧, 859밧처럼 1열에서 4열까지 편성된 음식메뉴들을 조합하여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499밧 세트의 경우 2열에서 하나 3열에서 하나 4열에서 하나 이렇게 마음대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거죠.
음식 단품의 가격은 메뉴에 따라서 150~200밧 정도였고 가격은 둘이서 먹고 800밧 정도 나왔습니다. 음료랑 밥 전부 추가해서요 상가 내부에 위치한 만큼 매우 저렴한 건 아니었지만 청결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3. 다양하게 먹어봤어요.
출장기간 동안 멀리 갈 시간이 없어서 올 시즌 플레이스를 돌아다닐 시간이 많았어요. 점원들은 친절하다는 느낌은 잘 못 받았지만 영어로 주문받고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했어요.
첫째 날은 똠 양 꿍과 다진 오리고기 샐러드와 오징어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똠 양 꿍은 한국에서도 먹던 오리지널 그 자극적인 똠 양 꿍이었어요. 시큼한 맛과 새우살이 맛있었어요. 오히려 익숙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레몬그라스나 씹을 수 없는 향신료들이 많아서 국물만 호로록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ㅎㅎ
오리고기 샐러드는 베트남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상당히 매웠어요. 고수도 들어가 있어서 향도 진했고요. "태국적인 맛인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마 매운 고추가 들어있어서 그랬는지 저는 다음날 화장실에 붙어살았습니다 ^^;;;
오징어 샐러드는 앞에 먹은 음식들이 워낙 향이 센 음식들이다 보니 오징어의 식감만 남았고 무슨 맛이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무맛이었어요.ㅋㅋㅋ
새우 완자인데 꿀소스에 찍어먹는 TOD MUN GOONG(텃만꿍)도 먹어봤는데 달콤한 소스와의 조합은 색달랐던 것 같아요. 고르곤졸라 피자 먹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무난 무난했어요.
둘째 날이 되어서야 저는 태국에서 제 취저인 메뉴를 만났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이요. 새우살과 파인애플의 조합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 땅콩 같은 견과류도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단짠 조합 좋아하신다면 실패할 수 없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간다면 똠 양이랑 이것만 시켜먹을 것 같아요. 귀국해서도 태국 음식점 가면 먹어보려고요.><
음식들은 국내에서 먹어본 음식들도 있어서 익숙하거나 쏘쏘 한 음식들이 많았지만 음료들은 전부 맛있었던 것 같아요. 수박 스무디(땡모반)도 맛있었고요 코코넛 주스도 타이티도 좋았어요. 일반 얼음 대신에 길게 얼려놓은 고드름 같은 걸 넣어주는데 이게 주스 자체를 얼린 거라서 나중에 밍밍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타이티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메뉴였어요. 태국 오신다면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4. 마무리
- 음식은 파인애플 볶음밥과 똠 양 꿍 정도 추천드려요
- 시원하고 청결해서 좋아요
- 음료가 맛있었어요
- 숙소와 가깝다면 접근성이 좋아요
오늘은 스쿰빗 로드, 콘래드호텔 주변에 있는 태국 음식점 해버싯(HAVE A ZEED)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음식은 쏘쏘 하고 음료는 맛있는 곳이었어요. 호불호 없는 메뉴로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방콕이 많이 막히니까 맛집을 찾아다니기 힘드신 분들께서 걸어서 접근하시려면 괜찮은 선택이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터미널 21에도 같은 상호가 있는데 점바점이라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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